인공지능 챗봇 ‘ChatGPT’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 문장만 물어도 방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서비스는 영화에서보던 인공지능 비서를 떠올리게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ChatGPT’에게 묻고 답을 구한 게시물들이 또 다른 인공지능 결과물인 AI 사진들과 함께 넘쳐나고 있다.

ChatGPT에게 한국 불교의 미래와 출가자(승려)를 늘릴 방법을 물었다.

ChatGPT는 “한국불교의 미래는 광범위한 사회, 문화, 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불교의 미래를 형성할 몇 가지 경향과 도전이 있다”고 했다.

이어서 “한 가지 중요한 추세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출가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사찰, 사원과 수행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 그러나 한국의 일부 불교단체는 수행을 장려하고 젊은이들이 출가수행자로서 활동할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중요한 추세는 한국 불교계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가져다준 불교의 세계화이다. 전 세계에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이 전파되면서 문화 간 교류와 대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불교의 가르침을 새로운 문화적 맥락에 어떻게 적용하고 전통의 온전함을 유지할 지도 문제로 제기됐다”고 했다.

ChatGPT는 “한국불교는 변화하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지형과 관련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국가가 더욱 도시화되고 현대화됨에 따라 일부 인구 집단은 전통적인 불교 관습과 신앙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불교 단체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현대 사회의 필요와 관심사에 참여할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활기차고 다양한 전통으로 남아 있다. 헌신적인 수행자와 지도자들의 노력을 통해 한국불교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현대 세계의 변화하는 요구와 도전에 적응할 것”이라고 했다.

ChatGPT는 “더 많은 사람을 승가 생활로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불교가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이 있다”면서 다음을 말했다.

“수행자로서의 생활에 대한 인식과 이해 제고: 더 많은 사람을 수행자로 끌어들이는 한 가지 방법은 수행이 수반하는 것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사찰 생활과 헌신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또는 기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승려 교육 및 훈련의 질 향상: 더 많은 사람을 승려 생활로 끌어들이는 또 다른 방법은 승려에게 제공되는 교육 및 훈련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보다 포괄적이고 엄격한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실제 교육 및 멘토링을 위한 더 많은 기회 제공이 포함될 수 있다.”

“재정 지원 제공: 재정 지원은 사람들을 사찰로 불러들여 출가자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장학금, 수당 또는 기타 형태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면 사람들이 수행자의 길을 추구하는 것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성별 및 사회적 규범에 대한 우려 사항 해결: 어떤 경우에는 성별 및 사회적 규범에 대한 우려가 수행자의 삶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여성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수행자의 길을 추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 출가자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출가 수행자의 이점 홍보: 출가자로 사는 이점과 수행의 가치를 홍보하면 더 많은 사람을 출가자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수도원이 개인과 사회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일반 신도를 위한 스승이자 수행의 안내자로서의 출가자 역할을 홍보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ChatGPT는 2022년 11월 프로토타입으로 시작됐다.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상세한 응답과 정교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정보의 정확도가 결점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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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