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형사재판 증인선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형사재판 증인선다
  • 이혜조 기자
  • 승인 2022.05.18 11:57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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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현응 스님 미투' 재판 검찰측 요청에 채택
2019년 검찰에 탄원서 제출때문…"내용 대부분 허위" 논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왼쪽부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왼쪽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형사 재판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해당 사건 수사 당시 검찰에 제출한 탄원서때문이다.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총무원장 스님의 증인 출석이어서 자칫 불교의 권위가 추락할 수 있는데다, 탄원서 내용이 허위사실들이 대부분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심현근 판사)은 17일 현응 스님이, MBC <PD수첩>에서 해인사 주지시절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여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소송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원행 스님을 채택했다. 

원행 스님은 지난 2019년 9월 조계종총무원장 명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게  "현응스님에게 거는 불교계와 종단의 기대와 존경이 너무 크다"며 조속한 사건처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A4용지 3장 분량의 탄원서에서 원행 스님은 "(사건을) 종단반대 세력들이 벌였다고 의심하는 것은 피의자여성이 수사과정에서 종단분규를 일으킨 인사와 방송인터뷰 수개월 전부터 상의해 왔던 점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라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주장했다.

취재행위를 범행모의로 여기는 현응 스님의 잘못된 언론관을 원행스님도 여과없이 탄원서에 담았다.
 
원행 스님은 이어 "놀랍게도 이 인사는 같은 날 방영된 <피디수첩>의 '성명불상의 대구유흥주점사장들이 현응 스님이 해인사 법인카드를 문란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한 내용'에서 그 익명의 유흥주점사장 두 사람을 사주하여 허위 인터뷰를 하게 한 배후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점"이라고 재차 단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응 스님의 주장 등에 따라 종로경찰서가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의 청구와 판사의 발부로 휴대전화들을 압수해 포렌식했으나, 관련자들은 수년전 차례대로 모두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동일인'의 혐의와 관련,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권영주 검사는 불기소이유서에서 "술집사장들로 하여금 현응 스님이 유흥주점에 출입하고 성매매를 하였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하도록 유도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전혀 없고"라고 했다. 권 검사는 이어 "'허위 진술을 해달라는 요청이나 지시를 받은 사실은 없다'는 술집사장의 진술, '방송편집에 대해 피의자와 상의한 사실이 전혀 없고, 가편집본을 보여주지도 않았다'는 PD의 진술이 피의자의 주장과 부합한다"며 불기소처분했다. 검찰은 이후 술집사장, PD수첩 제작진에 대해서도 모두 무혐의처분했고, 이에 불복한 현응 스님이 항고에 이어 고법에 재정신청까지 냈으나 기각당했다. 

그럼에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탄원서에서 "현응 스님과 조계종단은 피의자가 배후의 특정인과 협의하여 이 사건을 허위로 조작하여 인터넷에 유포하고 방송에 인터뷰를 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현응 스님 개인 뿐 아니라 조계종단도 '현응 스님 미투사건'을 허위라고 예단했다.

원행 스님은 '현응 스님의 법인카드 사용문제'에 대해 횡령혐의등에 대해 경찰의 무혐의 의견 송치와 검찰의 무혐의 종결도 언급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에서 뒤집어졌다. 현응 스님이 유흥주점을 출입하고 해인사 명의, 개인 명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현응 스님 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이 탄원서에 대해 원행 스님이 법정에서 어떻게 해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관계 인사들의 잇단 성비위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17일 '현응 스님 미투 의혹' 공판에서 현응 스님의 또 다른 성비위를 사실상 인정하는 증언도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는 8월 23일 법정에 서게 된다. 이로써 지난 2020년 4월 시작된 공판에는 현응 스님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검찰측 증인신문을 마치게 된다. 이후 피고측 증인신문을 위한 공판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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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1. 2022-08-08 08:26:33
지나가 이 양반아!
댓글 좀 점잖아게 달아.
불자를 가장한자가 익명이라고 병신아.

지나다 2022-07-20 16:53:19
원행은 총무원장 9월에 임기 마치고 열심히 현응 증인으로 법원에 출퇴근만 하면 되것네.

나는 대단히 분노한다 2022-06-18 10:22:37
분노가 일어난다
느그들은 연애하고 결혼하고 새끼들 낳고 좋은 아파트에 멋진 자가용에
회의호식하며 사는것 처럼 살때 나는 새벽 예불이 고통스러웠고 회색 괴복을 사시사철 주구장창 피부처렁
느끼며 오로지 돌부처 하나만 바라보며 묵고 자고 배설하고 명상하고 등등
부처가 되기위해 너거들은 상상도 할수없는 피가 나도록 전진 또전진 했다
너거들이 어찌? 내마음을 알겠노?어이? 이 중생들아?
내처럼 피고름을 짜면서 단 한철이라도 살아본적 있더나? 어이?

실크로드 2022-06-03 11:16:02
순수한 영혼들의 수행승들이
제갈길 가지못하고
수렁속을 헤매며. 신기루속에서 갈팡질팡 빠져나오지 못하는거 보면
참 이일을 어찌풀꼬?
난감 하네유
도와주소서 불보살들이시여 나무시아본사 아미타불!

악명높은 모사꾼의 버티기끝내라 2022-06-01 03:57:00
현응 임명직 주지승려는 즉각 물러나라.

지금은 그간의 범계 행위등에 대하여 참회하고 자숙하여야 한다.
방장스님이 자승의 천거로 부득이 임명해준 듯한 상황앞에서 이제는
교구본사 주지직에서도 손놓고 쉬어야 한다 는 게

비구종단 사부대중의 중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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