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대원 40명 싱잉볼 명상, 사경 등
수도권 조계종 사찰 12곳 곳곳 발길 줄 이어
수도권 조계종 사찰 12곳 곳곳 발길 줄 이어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가장 먼저 철수를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 40여 명이 서울 조계사를 9일 찾아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지친 심신을 달랬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조직위 등 준비부족으로 고통 받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전국 147개 사찰에 이어, 새만금 조기 철수 결정 후 수도권 12개 사찰을 특별 개방한데 따른 방문이다.
한편, 영국의 새만금 철수 소식이 알려지자 SNS에는 '영국을 철수시킨 5대 국가'라면서 ▷스코틀랜드 백넉번 전투 ▷오스만제국 갈리폴리 전투 ▷미합중국 독립전쟁 ▷나치독일 덩게르크 전투에 이어 '대한민국 잼버리 전투'라는 조롱 섞인 글이 올라왔다.
영국 스카우트 단원들은 조계사 경내를 둘러보고 안심당에서 싱잉볼 명상과 '한글 반야심경' 사경 등 한국 불교문화 체험을 했다.
조계사 외에도 서울 봉은사, 수국사, 수원 봉녕사 등에는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려는 잼버리 참가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태종은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 일본 스카우트 단원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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