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관료가 많고 대기업 회장 사장이 살고 중산층이 밀집한 서울. 우리나라 정치경제문화가 80%집중되어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명당에 살기 때문이라는 가정이 성립한다면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서울에 명당도 많은가?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인구가 2600만명을 초과하여 우리나라인구의 50%가 넘었다. 더불어 고위관료, 대기업, 중산층이 집중되어 정치 경제 정보 등의 분야가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80%에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중산층도 최소한 50% 많게는 80%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추론하는데 어렵지 않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풍수명당이 수도권에 50%이상 밀집되어 있어야 합당하다.
서울은 1392년에 천도한 이래로 600년 이상 정치 경제 문화가 집중되어 왔다. 시쳇말로 ‘서울 강남의 흉지가 지방 군단위의 최고 명당보다 더 비싸다’라고 한다. 풍수명당을 돈으로만 판단할 수 없지만, 풍수명당은 바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의미할 때 일단 할 말을 잃는다. 자본주의의 현실에서 ‘돈=행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땅의 기운이 국운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다.
국운은 하늘의 기운이다. 국운이 좋으니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즉 하늘의 기운이 서울을 명당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하늘의 기운은 봄여름가을겨울과 같이 사계절처럼 변한다. 즉 지기는 천기의 영향 아래에 있다는 점이다. 1950년 전쟁 시기에 우리나라의 국운은 매우 위험했고 국민들의 생사도 가늠하기 어려웠다. 그 당시 서울은 초토화 지경이었다.
같은 서울이지만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지금 서울 전체가 명당으로 변해(?) 있다.
개별 기복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행복주의를 먼저 생각한 분이 도선국사였다. 그는 전국토를 불국토 즉 ‘지금여기’를 극락으로 만들기 위해 사탑비보풍수를 전개하였다. 지금 우리는 어떤 풍수를 전개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