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인준을 위한 소집 절차가 잘 못되었으니 새로 소집하기 바란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의장 스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부의장단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의장단에는 행적을 알 수 없는 자가 종단에 등장한자가 있다.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종단 혼란기에 나타나 승적을 하고, 원로의원이 되고, 부의장이 되었다. 특히 자신의 등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은사라고 하는 종단의 어른을 비하하며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그가 현재 속한 문도야 부폐하고 썩은 자들이라 말이 없지만 종단이 그래서야 되겠는가. 이 문제가 비화하면 의장스님 신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번에 분명히 하기 바란다. 이 글을 쓰는 사람은 자승 당선자와 하 때 고락을 같이 했던 자이며 그의 당선을 반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종산 의장 스님은 이를 분명히 하기 바란다.
소통은 최근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소통을 승가의 최상의 규범이자 최후의 법인 화합에 소통을 두고 있으니 속된 발상으로 무슨 짓을 할지 걱정이다. 종단의 지도층이 종헌과 종단의 정체성에 반하는 종법의 적용에 의해 많은 희생과 폐해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 노릇을 하는 마당에 말한마디 없는 상황에서 원장이 승속도 구분을 못하니 말이다. 이지관스님은 알며 보신을 위해 타협하며 살았고, 후임은 몰라서 그러는 것 같다. 아직까지 민주적 개혁운운하는 속된 그뤂의 추천을 받은 모양이니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