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자승 스님, 포용력·리더십 갖춘 덕장
당선인 자승 스님, 포용력·리더십 갖춘 덕장
  • 박봉영 기자
  • 승인 2009.10.22 13: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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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 종무행정 경험 풍부, 중앙종회 변화 선도…인재양성 불사도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자승(慈乘) 스님은 두루 원만한 성품과 특유의 포용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과 정치력을 지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스님의 주요 이력은, 풍부한 종무행정 경험과 업무 조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원칙적인 면에 있어서는 고집을 꺾지 않는 결단력을 증명한다.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자승 스님은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동화사, 봉암사 선원 등에서 수선안거했고, 17년 간 영월암·수원포교당·망경암·대덕사·삼막사·연주암 등 말사주지를 거쳤다.

1986년에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소임에 첫발을 디딘 이래 총무원 규정국장을 거쳐 재무부장과 총무부장을 역임해 종무행정의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웠다.

조계종 입법기구인 중앙종회에서의 자승 스님의 이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승 스님은 1992년 제10대 중앙종회의원을 시작으로 12대ㆍ13대ㆍ14대 중앙종회의원을 차례로 역임했고 중앙종회내 주요 소임인 의장과 사무처장을 모두 거쳤다.

그가 14대 중앙종회 의장을 맡은 2년간 중앙종회는 괄목할만한 변화를 거쳤다.

5개 종책모임이 여야로 나뉘어 각종 현안을 두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상황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조정능력을 발휘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당시 중앙종회 본연의 활동인 종헌종법의 제개정 활동은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인사안을 우선에 두었던 예전과 달리 종헌종법 개정안을 의사일정에서 먼저 다루도록 바꾼 점은 입법기능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중앙종회의 위상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종책모임 화엄회를 이끌면서 각종 종책 제안과 국제교류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와 가족 지원, 캄보디아, 미얀마 등 제3세계 국가의 국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은 한국불교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제도권 밖에서 보여준 그의 열정은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2004년부터 장학재단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을 맡아 불교단체와 불교학자, 청년, 청소년들에게 지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불교계 종사자들의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 불교와 종단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도 힘을 보탰다. 올해에는 불교계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를 개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97년부터 5년 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을 맡아 지역복지와 불교복지 분야에서 힘을 더하기도 했다.

■수계 사항
1972년 10월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74년  4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1975년  3월 동화사 승가대학 졸업

■주요 이력
1982년  7월~1982년 12월 영월암 주지
1984년  5월~1988년 1월 화광사 주지
1986년  1월~1986년 8월 망경암 주지
1986년  1월~1986년 6월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
1986년  6월~1986년 9월 조계종 총무원 규정국장
1987년  8월~1988년 1월 영월암 주지
1988년  1월~1995년 12월 대덕사 주지
1990년  6월~1990년 10월 청룡암 주지
1991년  3월~1994년 1월 삼막사 주지
1992년  9월~1994년 11월 제10대 중앙종회의원
1994년  1월~1999년 12월 연주암 주지
1996년 11월~1998년 11월 제11대 중앙중회 사무처장
1997년 12월~2002년 11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1999년 11월~2000년 2월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2000년  2월~2002년 11월 제12대 중앙종회의원
2002년 12월~2005년 11월 제13대 중앙종회의원
2004년  2월~현재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2005년 11월~2006년 10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2006년 11월~2008년 11월 제14대 중앙종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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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술수 2009-10-23 18:10:45
여기서 10. 21, 22일 이틀간만 자승스님편인 척하는 불교닷컴이 웬일인가?
이제 치고 빠지기 하다가 별효과가 없자 이제는 아부부터 하여 판단에 교란을 일으키겟다는 것.
그런다고 너희들의 속셈을 언제까지 감출수 있을 것인가.
당당하다면은 정면승부를 걸라, 치졸하게 동국대먹으려고
술수 그만 부리고 이제 진면목을 드러내라

참좋다 2009-10-22 17:19:35
자승 큰 스님...불교계에 새 희망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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