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뿌려지는 용주사 주지 범계 의혹
전국에 뿌려지는 용주사 주지 범계 의혹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5.07.03 14:5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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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중진비대위, 선원·강원·사찰 등 1천여 곳 발송
▲ 용주사중진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입구에서 성월 스님의 사실혼관계 의혹을 폭로했다.ⓒ2015 불교닷컴

수원지방검찰청이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 돈 선거 의혹에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하자,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대안 스님)는 전국 선원와 강원, 본말사 등 1,000여 곳에 사발통문을 돌리며 범계 의혹 알리기에 나섰다. 사발통문의 내용은 성월 스님에게 처 자식이 있다는 충격적인 것으로 모자이크 처리한 3명의 얼굴과 이니셜로 처리한 이름을 게재했다.

2일 비대위는 하안거 결제철이지만 주지 성월 스님의 범계행위에 대해 알리고 용주사 정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사발통문’을 돌린다고 했다.

비대위는 “최근 성월 스님의 범계 행위가 밝혀지고 사실혼관계에서 처와 자식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4년 8월 주지선거 당시 처자식 의혹에 대해 밝히라는 요구에 성월 스님은 ‘결코 그런 일이 없다. 자식이 있다면 바로 물러나겠다’고 했다.”며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의 사진이 문중에 알려져 그 말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비대위는 돈 선거 의혹도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검찰은 “주지 선거에서 금품수수가 있었다고 해도 이를 처벌할 근거가 없다”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비대위는 “성월 스님은 불법적인 돈 선거를 통해 주지가 된 후 문중의 전통과 운영위원회를 통한 본사운영을 무시하고 독단 파행으로 교구를 운영해 왔다.”며 “수원사가 대표적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월 스님의 아들 사진을 들고 교구장을 협박해 주지 임명이 뒤바뀐 ‘S사찰’의 사례도 있다.”며 “교구장이 어린 조카스님을 붙들고 범계행위를 잠시 덮으려고 회유하고 사정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비대위는 “성월 스님 돈 선거 문제를 검찰에 고발한 후 많은 제보가 들어와 확인한 결과, 사실혼 관계인 처 심모씨는 용인 B사찰 아래에서 비디오가게를 운영하던 평범한 집안의 인물이다.”며 “특별한 직업과 소득 없이 자식 두 명을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중국 유학을 보내고, 용주사에서 멀지 않는 도시에 40평 이상의 고급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최고급 승용차와 외제차를 수시로 바꿔 타고 수시로 골프를 치는 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월 스님에게 쌍둥이 아들이 있고, 아들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향까지 거짓말로 속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월 스님은 같은 날 태어난 아들 둘에 관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니면 비대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고, 법정에서 떳떳하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 비대위는 성월 스님 승적이 허위라는 주장도 담았다.

비대위는 용주사 문도 중진대중들이 성월 스님을 ‘산문출송(명고출송)’하기로 결의했다는 것도 알렸다.

비대위는 “용주사 중진 대중은 문도전체 스님들의 뜻을 모아 용주사 전강문도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명고출송이라는 전통적인 자체징계법의 뜻을 살리고 산중대중공사를 통해 성월 주지에 대해 ‘산문출송’을 결의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용주사의 청정 수행가품을 바로세우고자 문도중진대중들이 결의한 산문출송에 대해 깊이 혜량해 주시고, 종단정화에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비대위는 3차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3차 선언문을 통해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 세영 스님이 성월 스님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종단 호법부장도 문제다. 성월 주지를 비호하는 개인을 위한 친위 호법부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대위가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면 현직 호법부장과 몇몇 동조자들이 나서서 종단 징계를 운운하고, 수말사 보장을 운운하며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심지어 비대위 스님들이 거주하는 사찰에 호법부장이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찾아오고, 돈 선거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고발한 스님만 출두하라고 괴롭히며 등원공고를 내고 있다.”며 “정작 잘 못한 성월 주지는 등원공고도 없고 조사도 하지 않고 있어, 호법부장의 작태는 성월 주지에 버금가는 잘못된 일이고, 참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성월 스님 입장을 듣기 위해 <불교닷컴>이 연력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성월 스님은 비대위 기자회견과 관련 <불교닷컴>과 통화에서 “비대위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월 스님은 입장문에서도 법적 조치를 강조했다. 임의단체인 비상대책위 이름으로 교구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고 있어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성월 스님은 “지난해 본사주지 선거 이후 사실과 다르게 의도적으로 개인과 교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스님들에 대해 산중의 뜻을 받아 산중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과 달리 최근까지 그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한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 라는 임의 단체는 본인에 대하여 무책임한 비방과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여 개인과 산중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했다.

성월스님 산문출송을 위한 제3차 선언문!
-제방에 사발통문을 보냅니다!-

귀의삼보 합니다.
지금은 하안거 결제중입니다. 한 치의 시간도 아껴가며 정진하고 계시는 안거대중스님들께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메르스 파동과 가뭄 등으로 매우 고난 한 시절입니다. 저희 대중은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모든 종단기관에 사발통문을 전하게 되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사발통문을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와 사정을 간곡하게 알려 드립니다. 저희 대중은 자성 참회의 마음이 앞섭니다. 내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나의 업의 반영이니 자성 참회의 마음을 내는 것은 수행자로서 마땅한 도리입니다. 또한 스스로 지은 업은 스스로 참회하고 책임을 지는 것도 분명한 인과법의 이치입니다.

범계행위 사실이 밝혀 진 이후 성월스님에게 여러 차례 스스로 사퇴하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었으나 참으로 보편적인 상식 가치조차도 지니지 않고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습니다. 어찌 이렇게 자식을 속이고 상좌들을 속이며 승복을 입고 지내는지 가련하고 불쌍할 뿐입니다. 이 범계 사실로써 처자식이 있는 것은 이제 종단의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어떤 회유와 협박 그리고 온갖 술수로도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어쩔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중의 모든 스님들도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 스스로 공개적으로 이것을 인정 할 수 있겠느냐’ 하고 동정어린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가 진심으로 낮은 자세로 참회하지 않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결국 파멸을 맞을 것이며 본인이 속한 문도도 큰 상처를 받고 처와 자식들도 고향과 지역 내 에서 얼굴을 들지 못 할 정도로 괴롭게 될 것입니다.

많은 문도 대중스님들의 이런 마지막 자비심에게도 또 지독하고 사악한 술수로 대응한다면 그 결과는 어쩔 수없이 본인 몫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큰 분란과 혼란을 일으킨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하여도, 상좌들의 입장이 보호 되 도록하기 위해서도 왜 당장 유전자 검사(DNA검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성월스님처럼 지독하고 얼굴이 두꺼운 사람이 이 유전자검사를 당장 하자고 큰소리를 못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성월스님 가까이에 있는 모든 스님들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또 결코 유전자 검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경험 많은 문중 사형제와 법률 전문가 그리고 심리전문가와 종단사정에 밝은 스님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왜냐하면 곧 바로 사실이 밝혀질 것이고, 종단에서 쫓겨 날것이기 때문입니다. 상좌들에게도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고, 신도들에게도 온갖 욕설과 비난을 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월스님 입장에는 엄청난 돈 선거를 자행하여 얻은 주지 자리인데 어떻게 쉽게 내놓을 수가 있겠습니까. 자기 스스로의 어리석은 집착심 때문에 쉽게 내놓을 수가 있겠습니까.

성월스님은 용주사에서 단 하루도 정식으로 행자생활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종단 내에 어떤 강원에도 하루도 다니지 않았고 어떤 선원에서 단 한철도 정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미•비구계를 받은 사실도 없습니다. 종단 내에서는 어느 때에 어느 누가 갑자기 허위 승려증을 만들어 준 사실도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참담한 일이 종단 혼란기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종단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과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껍데기만 스님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오직 잘못된 거짓과위선의 길만 걸어왔습니다. 또 수십년동안 얼굴에 거짓의 칠만 두껍게 하여 왔습니다.

지난 2014년의 주지선거에서도 모든 문도들에게 엄청난 돈 선거를 하였습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나 본인이 속한 문도 수십 명이 모인자리 그리고 모든 원로들을 찾아다니며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돈 봉투를 돌린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민주적인 헌법적 가치, 그리고 금권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산중 총회법의 가치를 완전히 무시하며 본인은 종단 내에서는 믿는 구석이 많아 아무것도 겁낼 것이 없다는 언행을 일삼아 왔습니다. 또 선거에 임하여 범계행위가 문제로 제기되자 처자식이 없다고 큰소리 쳐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이런 종단의 큰 혼란 사태에 처하여 그 아이들이 내 아들이 아니니 바로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큰소리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당당하게 법정에서 유전자검사를 하지 못하고 또 술수를 부려 문중 비대위중진들에 대해 호법부를 동원하여 회유 협박을 할 뿐인 것입니다. 모든 술수가 눈에 훤히 다 보입니다. 벌써 본인이 속한 문중에 있는 비대위스님들 에게는 등원공고를 내어 호법부에 출두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뻔히 예상 했던 일이고 회유하려는 술책입니다.

종단의 호법부장도 큰 문제입니다. 마치 성월주지를 비호하는 개인을 위한 친위 호법부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중 비대위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면 현직 호법부장과 몇몇 동조자들이 나서서 종단 징계운운, 수 말사 보장운운 등의 회유와 협박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비대위스님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찰에 호법부장과 함께 밤중시간에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일 까지도 있었습니다. 돈 선거와 처자식이 있어 종법대로 조사하여 처리하라고 고발한 중진스님들만 출두하라고 끊임없이 괴롭히고 등원공고까지도 내었습니다. 정작 잘못을 한 성월주지는 불교신문에 등원공고도 내지 않고 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현직 호법부장의 작태는 성월주지에 버금가는 잘못된 일이고 마땅히 참회해야 할 것이며 호법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성월스님은 이제 수행자로서도 종단 구성원으로서도 자격이 없습니다. 처자식이 있음이 밝혀진 이상 이제 종단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용주사를 창건한 원력과 불심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용주사 사부대중도 모든 사실을 더 자세히 알게 되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극했던 신심으로 쌓아온 불교의 역사가 이 억지와 거짓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과거 현재 미래세에 영원히 변치 않을 우주적 진리인 이 인과의 법칙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월스님은 이제 진심으로 부처님께 참회하고 곧바로 종단을 떠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도 지체하지 말고 당장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자”고 말하는 가까운 상좌의 말처럼 곧바로 법정에서 떳떳하게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종단에서는 즉각 종법수호의 직무를 다하여 성월스님에게 등원공고를 내어 사실을 조사하고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합니다.

우리 문도중진대중들은 지금껏 받아온 부처님의 은혜와, 역대조사 선지식스님들의 가르침의 은혜 그리고 정성스런 시주의 은혜에 크게 보은 하고자 용주사정화 불사를 하고 있습니다. 범계자인 성월스님개인을 상대하는 시비의 마음을 가지고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용주사와 종단이 올바르게 바로서기를 바라는 서원으로 이 정화 불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종단내의 모든 사부대중께서는 이런 간곡한 초발심의 뜻을 귀하게 여겨주시고 용주사 정화불사에 뜻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무제불보살마하살!

불기 2559년(2015) 7월3일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대안스님 외 20인 대중스님)

문도대중과 제방의 대중스님들께 알려드립니다.
- 용주사주지 성월스님 산문출송관련 -

귀의삼보 합니다.

하안거 결제중임에도 이렇게 부득이하게 용주사주지에 관한 제반문제에 대하여 전해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한 마음입니다. 문도 대중스님들과 제방의 대중스님들의 뜻이 함께 모여야 정화불사가 이루어질 것이기에 큰 허물을 무릅쓰고 간곡하게 저희 대중의 뜻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에 성월스님의 사생활의 범계행위가 밝혀져 사실혼관계의 처와 자식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2014년 8월 주지선거에 임하여, 몇몇 중진스님들은 당시 후보였던 성월스님에게 오래 전부터 의혹이 제기되었던 자식문제에 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자식이 있으면 결코 교구장이 될 수 없으니 분명한 답을 해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월스님은 “결코 그런 일 이 없다. 자식이 있으면 바로 물러나겠다”고 하였는데 최근에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의 사진이 문중에 알려져 그 말이 거짓임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또한 성월스님은 불법적인 돈 선거를 통해 주지가 된 후 문중의 전통과 운영위원회를 통한 본사운영을 완전히 무시하고 독단적이며 파행적으로 교구를 운영하여왔습니다. ‘수원사’ 등의 문제가 그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성월주지의 아들 사진을 들고 교구장을 협박하여 주지 임명이 뒤바뀌는 교구말사인 ‘S 사찰’의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본사 교구장이 어린 조카스님을 붙들고 범계행위를 잠시 덮으려고 회유하고 사정하는 참담한 지경에 까지 이르러 교구장으로서의 위의는 이미 망실된 상태입니다.

이에 선거당시에 문중화합과 개혁발전 방안 그리고 자식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약속을 믿고 성월스님을 지지했던 중진스님들은 지금의 본사 사태에 대해 발로 참회하고 용주사와 종단이 올바르게 서기를 발원하며 불법적인 금권선거를 자행한 성월스님을 검찰에 고발하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검찰고발 사실이 알려지자 용주사가 올바른 수행가풍이 세워지기를 바라는 익명의 제보자들로부터 많은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태어난 고향에 대한 향리소식과 사실혼관계에 있는 처와 자식에 관하여 부정할 수 없는 증언과 자료가 제보되었습니다. 사실 확인해보니 사실혼관계의 처인 심모여인은 용인 B사찰 아래에서 작은 비디오가게를 운영하던 부유하지 않은 평범한 집안이었는데, 특별한 직업이나 소득도 없이 그동안 자식 둘을 중-고-대학까지 중국에 유학시켰고 지금은 경기도 내에 용주사에서 멀지 않은 도시에 40평 이상의 고급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급 승용차와 외제차를 수시로 바꾸어 타며 골프를 치는 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 둘은 성월 주지를 꼭 빼어 닮았으며 지금은 귀국하여 경기도에 있는 군부대에 함께 복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료와 사실은 문중내의 원로들에게 최근에 이르러 자세히 알려졌습니다.

성월스님은 마땅히 참회하고 종단을 떠나야 합니다. 지금껏 종단에서 암묵적으로 스스로의 과오와 거짓을 포장하여 왔지만 이제 이 범계사실이 널리 알려진 이상 인과의 법칙을 결코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2014년 8월의 주지 선거에 임하여 여러 곳에서 십수명에서 수십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돈선거를 자행한 것은 모든 문중 스님들이 다 알고 있는데 돈 선거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지금껏 거짓 망언을 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용인 B사찰 주지시절 쌍둥이 아들이 있다는 것은 사찰 대중스님과 관계자, 심모여인의 고향, 당시 용인지역의 스님들, 성월스님의 고향사람들, 문중의 사형제들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아들 둘을 중국에 유학시켜 놓고 오랫동안 캐나다로 유학보냈다고 거짓말을 해 왔고, 고향도 전북 K지역인데 충남 H지역, D지역이라고 모든 사형제들을 속여 왔습니다. 어린 아들들의 손을 잡고 고향마을을 돌아다니던 것을 감추기 위하여 고향까지도 속여 왔던 것입니다.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부정한 방법으로 허위 승적을 만들어 지금껏 종단 구성원 노릇을 해왔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느 곳에서도 성월스님과 함께 행자생활을 하고, 사미·비구계를 함께 받은 스님이 한 분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지금껏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월스님은 같은 날 태어난 아들 둘에 관한 내용이 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당장 용주사 문도 중진비상대책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법정에서 떳떳하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여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제 청춘인 그 아들들의 고향과 친인척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로 그동안의 과오를 참회하고 곧바로 일체의 자리에서 사퇴해야 하고 종단을 떠나야 마땅합니다. 우리 종단에서는 ‘독신출가’가 근본이 되며 자식이 있는 것이 밝혀지면 가장 큰 바라이 죄가 되고 ‘산문출송(명고출송)’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문도중진대중들은

1. 사미·비구계를 받지 않고 허위로 승적을 만든 일,
2.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이 확인된 일,
3. 문중의 최고어른의 뜻을 받들지 않은 패륜행위를 저지른 일,
4. 주지선거에서 불법적인 금권선거를 자행한 일,
5. 문중의 화합과 전통을 무시하고 본사를 파행적으로 운영한 일,
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논의한 끝에,
성월주지에 대하여 ‘산문출송(명고출송)’하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5월30~31일에 걸쳐 본인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 주지 직에서 물러나라고 통보하였습니다. 이러한 문도 대중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더 이상은 인내 할 수 없으며, 이 사실혼 관계를 문중대중과 전국의 본·말사 그리고 제방선원과 종단기관 전체에 알릴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고기간이 지났음에도 문중스님과 신도들에 대하여 최소한의 자성 참회의 자세도 보이지 않고 한 치의 부끄럼도 모르고 끝까지 견디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6월24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스스로 사퇴하도록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후 또 한 번의 자진사퇴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대중의 자비심을 따르지 않아 처음 통보한 대로 제방의 모든 종단기관에 사발통문을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중진대중은 문도전체 대중스님들의 뜻을 모아 용주사 전강문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파계한 승려에 대한 ‘명고출송’이라는 전통적인 자체 징계법의 뜻을 되살려 산중대중공사를 통해 성월주지에 대해 ‘산문출송’을 실시 할 것입니다.

용주사의 청정한 수행가풍을 바로세우고자 문도중진대중들이 결의한 성월주지에 대한 ‘산문출송’을 모든 문도스님들과 제방의 종단 대중스님들께서는 깊이 혜량하여 주시고 종단정화에 뜻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용주사도 바로서고 우리종단도 올바른 법통이 세워지기를 지심으로 발원합니다.

나무제불보살마하살!.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대안스님 외 20인 대중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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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 둘인가? 2015-07-10 19:27:44
오죽하면,원로회의 소의회에서 사판승들은 결혼을 허용하자라는 소리가 나왔을까?
이미 알게모르게 대체로 널리 확산되어있다는 사실이리라.....
그러니, 이젠 태고종, 조계종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태고종도 독신 비구승들이 있으니까.....
차라리, 은처를 두고 비양심적으로 살아가느니, 공개를 하고 떳떳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스스로 종단을 옮기는게 옳지만, 그게 어렵다면 법을 개정해서 사판승들은 결혼을 허용하는 것이 서로 좋을 듯.....쥐새끼들마냥, 캄캄한 밤에 사람들 모르게 은처생활을 하게 하는 것은 너무 ~~~

등돌린불자 2015-07-09 13:05:58
그 수많은 모진 풍파를 모르쇠 하고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것일까?
의혹이 있으면 풀어주면 되는 것을......
아니면, 그 의혹을 풀어줄 자신이 없는 것인가??
그럼 깔끔하게 인정하고, 그래도 계속 해 처묵겠다... 혹은 물러나겠다.... 말이 있어야지.

과부만이 2015-07-04 16:46:02
처계승들 다칩니다.대단한 마구니 간사하고 용의주도한 성월적구,뼈아픈신도님들 시주돈으로 처자식 허래시키며 그늘에서 고개숙이며 두더지생활을 ㅏ는 아빠란남편이란 소릴듣지 못하는성월과 불행한처자식...마지막까지 거부한다면 처 자식사진공개 하시라.

두꺼운 얼굴 2015-07-03 20:21:29
진실을 꼭! 밝혀주세요

현조 2015-07-03 16:32:55
제발 그만합시다. 초간삼칸 다 태웁니다. 자성의 번뇌가 있으면 주위에서 털어 줄려고 노력 해야지 자꾸 상처만 건드리지 맙시다. 절차탁마는 주위의 스님들이 좀 해주세요. 은사를 부처님으로 정하면 다 끝나는 논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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