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면 법정에서 DNA 검사 받자”
“떳떳하면 법정에서 DNA 검사 받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5.06.26 17:3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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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용주사중진비대위 성월 스님 사퇴 압박 성명

 조계종 2교구본사 주지 성월 스님에게 처자식이 있다는 의혹을 폭로하고 주지 사퇴를 촉구한 용주사 중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대안 스님, 이하 비대위)가 ‘2차 선언문’을 내고 압박했다.

비대위는 26일 오후 ‘즉각 법적조치하여 사실을 밝히자’ 제하의 2차 선언문을 통해 “성월 스님이 떳떳하다면 자신들을 법적조치하고 법정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고 했다.

비대위는 “잘못된 일은 잘못된 것이고 사실은 사실인 것입니다. 우주적 사실, 인과적 사실로 우리는 성월스님의 범계의 사실, 승적을 허위로 만든 사실, 불법적인 돈선거를 한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것이다.”고 했다.

이들은 “사실혼관계의 처와 자녀에 관한 자료는 최근에 이르러 문중의 원로들에게 이미 자세히 알려져 있다.”며 “허위승적, 돈 선거에 대해서도 성월스님의 많은 사형사제 스님들은 한결 같이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성월 스님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월 스님은 온갖 회유와 협박 그리고 얼굴에 두꺼운 거짓의 칠을 할 뿐 진실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세는 결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다 할 수 없는 저 미혹한 중생심에 깊은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비대위는 “성월 스님은 같은 날 태어난 아들 둘에 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장 용주사 문도중진 비상대책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고 법정에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주지 사퇴를 압박했다.

이들은 “이제 청춘인 그 아들들과 고향의 친인척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로 그 동안의 과오를 참회하고 조용히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처와 자녀들 모두 용주사의 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문중 내에 이제는 다 알려져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구체적 지명과 이름은 배제한 채 성월 스님에게 ▷왜 태어난 고향을 숨길 수밖에 없었나 ▷고향 향리마을에서 아들들의 손을 잡고 다니던 사실을 감추려고 했던 것이냐 ▷ 아이들을 A라는 나라에 유학시켜 놓고도 모든 사형제들에게 B나라에 유학시켰다고 오랫동안 속일 수밖에 없었냐 ▷사실혼 관계의 처는 아무런 직업도, 소득도 없이 아들 둘 모두를 중-고-대학까지 해외에 유학시키고 고급아파트들을 소유하며 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냐 ▷누구와 어디에서 행자생활을 했고, 사미계와 비구계를 받았다고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으며 자신들이 제기한 폭로가 거짓이 아님을 부각하려 했다.

비대위는 지난 2014년 8월의 주지선거에 임하여 여러 곳에서 십수 명에서 수십 명이 모인자리에서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돈 선거를 자행한 것은 모든 문중스님들이 다 알고 있다.“며 ”현직 호법부장까지 합세하여 우리 중진비대위 대중들을 회유, 협박해왔는지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돈 선거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냐“고 했다.

이들은 “아무리 돈과 회유와 협박으로 지금껏 종단 내에서 암묵적으로 스스로의 거짓과 과오를 포장하여 왔지만 이제는 이 범계사실이 밝혀진 이상 인과의 법칙을 결코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우리는 용주사가 올바르게 바로서야 한다는 큰 사명감으로 용주사 정화불사에 임하고 있다.”며 “문중의 대중스님들과 종단의 대중스님들께서는 이 정화불사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용주사중진비대위는 지난 24일 경기도청 입구에서 신도 5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성월 스님에게 4바라이죄에 해당하는 처자식이 있어 산문출송을 자체적으로 결의했고, 주지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전강문도회 전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산문출송을 결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성월스님 산문출송을 위한 제2차 선언!
“즉각 법적조치하여 사실을 밝히자!”

파사현정!
우리의 뜻과 원력은 한 수행자로서도, 한 종단의 구성원으로서도 가치와 의미가 없는 성월 스님 개인을 상대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처님과 역대 조사, 그리고 이 땅의 순수하고 지극했던 천년을 넘어서는 불자들의 신심과 함께하며 용주사 정화를 위한 파사현정의 대의명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일은 잘못된 것이고 사실은 사실인 것입니다. 우주적 사실, 인과적 사실로 우리는 성월스님의 범계의 사실, 승적을 허위로 만든 사실, 불법적인 돈선거를 한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것입니다.
이 사실혼관계의 처와 자녀에 관한 자료는 최근에 이르러 문중의 원로들에게 이미 자세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허위승적, 돈 선거에 대해서도 성월스님의 많은 사형사제 스님들은 한결같이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성월스님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성월스님은 온갖 회유와 협박 그리고 얼굴에 두꺼운 거짓의 칠을 할 뿐 진실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세는 결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 할 수 없는 저 미혹한 중생심에 깊은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월스님은 같은 날 태어난 아들 둘에 관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장 용주사 문도중진 비상대책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고 법정에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제 청춘인 그 아들들의 고향의 친인척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로 그 동안의 과오를 참회하고 조용히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처와 자녀들 모두 용주사의 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문중 내에 이제는 다 알려져 있습니다. 일이 더 악화되면 그들의 입장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차마 마지막까지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마지막 선을 넘는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성월스님은 그 동안 왜 태어난 고향을 숨길 수밖에 없었습니까? 고향 향리마을에서 아들들의 손을 잡고 다니던 사실을 감추려고 했던 것입니까? 또 아이들을 A라는 나라에 유학시켜 놓고도 모든 사형제들에게 B나라에 유학시켰다고 오랫동안 속일 수밖에 없었습니까?

어떻게 사실혼 관계의 처는 아무런 직업도, 소득도 없이 아들 둘 모두를 중-고-대학까지 해외에 유학시키고 고급아파트들을 소유하며 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어느 누구하고 어디에서 행자생활을 하였고, 사미계를 받았으며, 비구계를 받았다고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난 2014년 8월의 주지선거에 임하여 여러 곳에서 십수명에서 수십명이 모인자리에서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돈 선거를 자행한 것은 모든 문중스님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직 호법부장까지 합세하여 우리 중진비대위 대중들을 회유, 협박해왔는지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돈선거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까?

성월스님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곧 바로 사법당국에 법적조치를 취해주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모든 사실이 분명하게 밝혀 질 것입니다.

스스로를 속일지언정 이 우주적 사실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돈과 회유와 협박으로 지금껏 종단 내에서 암묵적으로 스스로의 거짓과 과오를 포장하여 왔지만 이제는 이 범계사실이 밝혀진 이상 인과의 법칙을 결코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위민의 군주, 효행의 군주인 정조대왕이 용주사를 창건한 뜻을 결코 저버릴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효의 정신문화가치를 세계화하여 나라의 문화를 융성하게 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용주사는 모든 면에서 그 정반대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용주사가 올바르게 바로서야 한다는 큰 사명감으로 용주사 정화불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문중의 대중스님들과 종단의 대중스님들께서는 이 정화불사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용주사 문도중진비상대책위 대중들은 초발심을 되새기며 용주사와 종단 발전에 기여하도록 일심정진 할 것을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26.
용주사 중진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대안스님 외 20인 대중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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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2015-07-01 12:06:03
성월에게
이번 성명서를 보면서
영 마음이 편치가 않네.
같은 교구라는 것도 그렇고
똑같이 쌍둥이 아빠라는 것도 그렇네.
내 행적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
영 마음에 안든다.
아니
그런 동병상린 때문에 우군을 만들려고
어른들의 노여움을 받아가면서도
용주사 주지로 밀어준 건데....
근데
우리집 사람은 유치원에서 밥벌이라도 하면서 지냈는데
자네 집사람은
그냥 놀고 지내면서도
좋은집에 살면서 아이들 유학까지 시킨다니
그런 배신감이 없네.
빨리 취직자리를 알아보게.
용주사 안에 기념품 가게라도
내어야 체면이 설 것 아닌가!

언저리 2015-07-01 11:23:14
현 총무원장이 소속된 교구본사 아닌가//
쪽팔리고 챙피하다 못해, 고개를 못들겠구나....
경기도청 까지 가서 동네방네 다 까발리고 , 우리 중들이 이렇게 타락한 존재들이요~~
떠벌여야만 할 수밖에 없는 불교게가 안타깝니다.
그렇게 주지할 중이 없나?
대체, 승복입고 수행수십년 한 분들이 이렇게 자존심이 없어서야~~~
본인 스스로 하지가 있다고 생각되면, 장자리는 안해야지~
쪽팔리게 신도들 앞 법상에 올라 법문하기 부끄럽지 않나?
철면피야?
중도아녀~~~

不異 2015-06-29 12:38:37
諸 僧이 말이다.

사건발생 2015-06-29 12:37:01
세월이 지나면 저절로 알게 될 일인것을~~ 잘잘못보다 스스로를 지키고 불교를 옹호하라, 그것만이 죄업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독승 2015-06-27 12:00:53
자식은 라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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