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총무원과 시몽스님은 관음사 사태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참회 정진이니 뭐니 하는데 관음사 뺏아서 볼일 다보니 겉으로 달래는 식으로 하지만 안속아요. 8월 28일 날 관음사 사태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니다. 열심히 수행 정진하면서 육바라밀의 보살행을 실천하며 타인에게 행복을 주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시몽스님측의 스님들이 우리 신심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불자라는게 자랑스러웠는데 지금은 법복도 입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신심이 무너졌어요 수행에 도움을 못줄망정 수행에 방해를 하면 되나요. 시몽스님 우리가 세상을 살면 앞으로 얼마나 살까요 시몽스님 8월28일 이전으로 돌리면 안될까요 관음사 들어가보니 잘해놓았지요 우리가 열심히 딱아놓은거에요. 그리고 민주적으로 관음사를 운영한다 자꾸 그러는데 어떤게 민주적입니까 30년동안 관음사 다녔지만 관음사처럼 자유로운데가 있을까요 요즘 시몽스님측이 하는걸 보면 공산국가나 하는짓 아닌가요 스님들이 관음사에 무슨 도움을 줬습니까 지금 시몽스님측 사람들 보면 전부 배신자 시몽스님은 제발 좌중하시고 참회하세요 제발 거짓말좀 하지 마세요
관음사 사수대에게 고함!
제주불교의 성지 관음사를 오랑캐에게 침탈당한지 한달이 가까워 온다.
풍전등화와 같은 제주불교를 보며 대원 하나 하나 뼈를 깍는 고통으로 혀를 되씹으며 참느라 고생했다. 각 수장들은 예하대원들에게 사발통문을 돌리고 대원들은 곧 있을 투쟁에 적극 동참과 아울러 만반의 준비를 기하기 바란다. 어떠한 무력과 탄압에도 굴하지 않는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이번 투쟁에 동참하기 바란다. 오랑캐들은 한달간의 호의호식으로 비대해진 몸과 해이해진 정신으로 나약해져 있을것이 자명하므로 손쉽게 이번 전투에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항상 방심은 금물인 법!!!
지금의 출사표를 가슴깊이 새겨두어 다시금 오랑캐로 하여금 제주불교를 혼란케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후손에게 이 사실들을 알리어 우리의 영웅적인 투쟁을 알리도록 하라.
불기 2551년 9월 22일
추석을 코앞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