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란, 身출가, 心출가, 身心구족출가가 있는데, 출가자는 모름지기 신심이 모두 구족이 되어 출가를 했을 것이다. 잠시 욕심이 앞을 가려서 정신줄 놓고 있을 뿐. 결국에는 자신의 불성을 믿고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 개똥벌레가 출가자가 아니라면 이런 댓글로 구업을 짓고 혀가 뽑히는 발설지옥에 가지말기 바란다. 얼렁 대참회를 해야 할 것이오. 승려들은 사건이 마무리 되면 알아서 잘들 살고 갈것이니, 그대나 생의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이오.
그러게요. 마이크 틀고 하루종일 법당에서 염불소리가 나긴합디다.
이사장실 골방에 갇힌 스님들도 하루종일 4분정근으로 기도를 하지요. 단,
그 소리가 밖으로, 신도들에게 들리지 못하도록 설법전을 차지한 부전스님 두 명이 교대로 목탁두드리며 마이크 소리를 크게 올려놨지요.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수도원 정상화와 함께 부처님 정법구현을 위한 발보리심 기도는 골방에서 하더라도 세상 곳곳으로 널리 퍼져나갈테니까요. 시간이 좀 걸릴뿐입니다. 수도원은 돈이 많은 절이긴한가봐요. 부전비도 만만치않게 들겠어요. 이건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
기도 가피가 있지.
천날 기도 해 보셔
그 일은 이미 끝났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