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 중창주 금곡 스님이 지난 24일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중화합을 서원하며 참회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스님은 "진실은 정의입니다.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분별심이 진실을 가리지 못하듯이 이제 한 수행자의 진심어린 참회가 부처님 섬기는 일의 중흥이 되기를 발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전문을 그대로 싣습니다(편집자 주)
종단의 대덕스님,불자여러분에게
참회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하여 저에 대한 시시비비를 조금이나마
밝혔던 것은 종단에 누가 되고 불자의 자존심이 무너짐에 안타까워하는
대다수 종도들에게 실상을 밝혀 저희들이 추구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흔들림없이 정진하고자하는 작은 비원이었습니다.
출자가의 변함없는 삶이었던 지난 시간이
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감사한 시간이었기에
작금의 사건들을 변명하고자 기자회견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살아 왔던 길과 제가 살아 가야하는 길들을
밝히므로 한 수행자의 고뇌와 진실이 알려지고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 할 화합대중의 길이 희망이기에
지금부터는 시비를 놓고 미래의 불교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대중은 화합하는가?
끝없는 화두로 먼저 참회하고 대중을 먼저 생각하는가?
되돌아 보겠습니다.
진실은 정의입니다.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분별심이 진실을 가리지 못하듯이
이제 한 수행자의 진심어린 참회가
부처님 섬기는 일의 중흥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더욱 하심하며 정진하겠습니다.
부처님 섬기는 일에만 목숨을 바쳐 정진하겠습니다.
사부대중에게 참회합니다.
2024.1. 금곡 정념 삼배
중들은 언제나 스님이 되려나 ~
부처님!! 그릇된 제자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