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방장 선출 위한 산중총회 다시 열기로
송광사 방장 선출 위한 산중총회 다시 열기로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9.10.07 16:42
  •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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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등 논란일자 임회 통해 11월 1일 결정
▲ 지난달 30일 열린 송광사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참석대중 과반수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방장선출을 임회에 위임했다. 임회 관장 사항에 방장 선출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출처 = 송광사 홈페이지)

절차상 하자 등으로 논란을 자초한 조계총림 송광사가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송광사는 7일 긴급 임회를 열고 오는 11월 1일 산중총회를 열어 방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송광사는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임회에서 방장을 추천하기로 해 임회에서 다득표한 현봉 스님을 방장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스님들은 지난번 산중총회에서 방장을 임회가 추천하도록 한 결정은 참석대중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데다, 임회의 관장사항이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중앙선관위 등에 이의신청을 했다.

그러자 주지 진화 스님이 7일 오후1시 임시 임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한 끝에 11월 1일 방장 선출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 산중총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한편 이날 임시 임회의 산중총회 재결정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산중총회를 통해 새로운 방장을 추대하자는 것인지, 지난 30일 임회 결정에 대한 추인을 받자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송광사 측은 조계종 중앙선관위 결정을 보면서 11월 1일 산종총회 의안은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원로·중진급 스님들은 "조계총림 송광사가 부실한 산중총회로 불가(佛家)에 물의를 일으켰으나 큰 뜻으로 화합의 장을 민주적으로 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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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2019-10-28 19:52:12
현호스님이 일각스님을 송광사 방장으로 모시고자
당시 종정이시자 해인사 방장이신 성철 큰스님을 찾아뵙고
전후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일각이 나하고 레벨이 같단 말이냐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것 참 2019-10-24 08:10:52
일반 대중은 총림법과 산중총회법 등 법을 잘 모름. 의장도 몰랐을까!!!
임회의 관장사항과 산중총회의 관장사항을 종법은 분명히 구분.
방장추대는 총림법 사안이 아닌 산중총회법 고유사안! 산중고유의 방식이며,
임회를 산중고유 방식이라고 안건으로 받아들인 그것은 종단과 교단사에서 전무후무함!
임회는 임회 일만 하는 것이 총림법!.
임회에서 방장추대를 하면, 산총법은 무의미한 종법이 된다!
임회에서, 선거를! 그것도 주지가 뽑은 종회의원과 7직들 등이 가득한 임회에서~~~
그것 참~

진인사 2019-10-21 12:26:26
방장 상좌는 주지와 재무 소임에서 제외 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

승보라 승보라.. 2019-10-20 15:35:23
2012년 ‘종단쇄신위원회’는 <산중총회법>이 18년 만에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산중고유의 선출방식을 골자로 추천위원회의 구성을 통한 합의적 선출, 비구니 스님 참정권의 확대, 청탁 및 금품제공의 징계조항 등 그간 본사주지 선출시 발생되었던 금권선거의 문제를 최소화하여 대중공의를 모아 합의적인 선출을 정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본사 주지선출 방식이었다.

비록 다른 사정상 이 법은 2015년에 삭제되었지만
하물며 송광사 방장추대를 임회에서, 그것도 또 선거로 했다!고...

또 산총에 진화의장의 임의로 말사주지를 공개적으로 오라 오지말라...

''송광사는 이후 이 오명만은 씻지 못할 것''이다.

산중총회를 지켜보며 2019-10-16 01:34:32
1. 진화스님은 제3차 산중총회에 개회와 더불어 먼저 이렇게 대중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교계 안팎에선... 어느 분이 방장에 추대되는 것도 관심이지만 어떻게 방장을 추대하는 지에 대해 더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등 등”

“저는 그동안 방장 추대의 방법을 두고 산중총회에서 선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대,내외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임회에서도 결의했습니다. 후보자 스님들도 다 같이 협의를 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이 듣고, 이렇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임회를 받아들여, 임회에서 선거로 결의했습니다. 우선 이처럼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모순에 책임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방장추대는 임회 관장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건으로 받아들인 잘못의 책임을 부탁드립니다.

당당하게 녹취를 공개하고, 만약 의장이 회의 주재의 잘못이 있으면 대중에게 참회바랍니다.
승보 송광사가, 스님들이 수치스럽지 않은 승보의 일원이 되기를 당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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