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외면한 종정, 현수막 관심 보인 교황
학생 외면한 종정, 현수막 관심 보인 교황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5.09.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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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바티칸광장 교황 일반 알현에 참가해 현수막 홍보
▲ ⓒ보건의료노조

카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를 찾아 현수막 홍보를 하는 보건의료노조 원정투쟁단에 관심을 보였다고 카톨릭 프레스가 10일 보도했다.

보건의료노조 원정투쟁단은 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 바티칸광장 교황 일반 알현에 참가해 ‘인천교구 사제자살, 노동탄압, 여성간호사 집단 괴롭힘, 병원 불법행위 등이 자행되고 있는 한국에 현지 조사단을 파견해 달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노조관계자는 “교황은 전용차량을 이용해 광장에 모인 군중 사이를 지나가던 도중, 현수막에 집중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현수막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관광객과 세계 각국에서 온 가톨릭 신자들이 현수막 내용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관계자는 “이탈리아 공공부문 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교황이 노동자들의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직접 교황청 담당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겠다. 교황청이 이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카톨릭 인천교구가 운영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일 병원 측의 노조 탄압 실상을 알리기 위해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 투쟁단을 보냈다.

지난달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150km를 걸어 해운정사를 찾은 동국대 학생들을 만나지 않았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일 조계사에서 동국대 사태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외면한 채 스님들의 생활규범인 청규를 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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