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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주장에 대한 보광 스님 반론
스님이 세운 대각사상연구원과 정토학회는 "표절 아니다"
2015년 01월 16일 (금) 20:24:26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보광 스님이 14일 이사회에 제출한 논문표절 반론 가운데

동국대 총장후보자 보광 스님이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이사회에 반론을 제출했다. 스님은 자기해명의 근거로 대각사상연구원과 한국정토학회의 심사 결과를 첨부했다.

보광 스님은 14일 이사회에 제출한 ‘논문표절 주장에 대한 반론’에서 동국대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운영)가 학교‧종단에 배포한 논문 표절 문건을 반박했다. (관련기사: 보광 스님 논문 표절 의혹 제기)

스님은 “학교의 중요 보직을 수행하면서도 논문 150여 편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실수도 있었고 방심한 면도 없지 않았다”며 “논문표절 주장은 타인의 논문을 인용하면서 각주를 달지 않았다는 점과 ‘자기표절’을 했다는 점 두가지이다”라고 했다.

대필의혹 논문…“게재 철회, 부주의 유감”

스님은 비대위가 대필의혹을 제기한 논문에 대해서는 대각사상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에 게재논문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대각사상> 제13집(2010년 6월)에 게재한 ‘인터넷 포교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이다.

스님은 “<대각사상>은 등재후보지로서 큰 비중을 차지 않았던 저널이기는 하지만 부주의했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자기표절? 발표학회에 정식 문의해야”

스님은 자기표절 의혹은 ‘인용’과 ‘중복게재’로 나눠 해명했다.

스님은 “‘인용’을 ‘자기표절’이라고 오해했다. 지적된 논문에서 인용했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근거를 각주와 본문에서 밝혔기 때문에 논문표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학계의 기본입장이다. 자기표절로 몰아붙인다면 내가 발표한 국내외학술지의 해당 학회에 정식으로 문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 대각사상연구원의 보광 스님 논문표절 심의에 대한 보고서 일부
“해외 발표문 확장해 국내 게재한 것뿐”

스님은 “일본 발표논문은 ‘인도학불교학회’(인불학회)에 한 것이다. 이곳의 발표문은 2~3쪽에서 6~8쪽 정도인 핵심발표문 성격이 강하다”고 했다.

스님은 “인불학회 발표 주제와 관련해 국내에서 발표한 심화논문은 30~40쪽 분량이다. 논지와 내용이 4배나 확장되고 보충됐고 심화‧발전된 것이다”고 했다.

스님은 “자신의 학문적 주장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은 학자라면 반드시 감당해야 하는 직업적 과제이다. 이를 한권의 저서로 출판하기도 하는 것”이라며 “승려 불교학자인 나를 ‘자기표절’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문학 생성과 발전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했다.

"일부 비슷한 것을 표절이라 해서야"

스님은 “논문은 ‘새로운’ 주장(제안) 또는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 학계에 논증적으로 소개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즉 새로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내 수많은 논문은 저마다 ‘새로운’ 주장과 ‘새로운’ 사실들을 보고하고, 학문적‧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구 결과라고 해도 각주를 달아 인용표시를 한다. 논문 내용이 일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이라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했다.

“상세한 표절지적? 내가 근거 남겼기에 가능”

스님은 “논문표절 지적 유인물을 보니 자세히 해당 페이지를 일일이 지목하고 있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내가 논문 속에 각주로 자세하게 인용근거를 표시해놨기 때문이다”고 했다.

스님은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내가 인용전거를 확실히 제시하면서 논문을 작성했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답변 학회들 보광 스님이 설립

스님은 “자기검증 차원에서 이번에 언급된 논문들에 대해 이미 국내 관련학회에 연구윤리규정 저촉 여부를 질의했다. 해당 학회로부터 내 논문이 연구윤리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공식답변을 받아 해당자료를 첨부한다”고 했다.

스님의 논문을 심의한 대각사상연구원과 한국정토학회는 보광 스님이 1993년과 1988년 각각 설립해 원장‧회장을 역임하며 키워온 학회들이다.

스님은 “지난 10년 동안 총장출마를 출마하면서 쌓아온 다양한 사회활동과 전문지식, 사찰 운영경험 등을 바탕으로 동국대 총장후보자로서 각오와 포부를 새롭게 가다듬고자 한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격려해 달라”고 끝을 맺었다.

   
▲ 한국정토학회의 보광 스님 논문표절 심의 결과에 관한 공문
대각사상연구원 “표절로 확정‧단정 못해”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14일 보광 스님에게 보낸 공문에서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시비 판정결과 ‘인터넷 포교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 1편은 논문 철회 결정한다. ‘백용성 스님의 국역 <조선글 화엄경> 연구’와 ‘백용성스님의 해인사 및 고암스님과의 인연’은 ‘자기표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에 향후 3년 동안 논문투고를 제한 한다”고도 했다.

김광식 특임교수(동국대)를 위원장으로 신규탁 교수(연세대‧한국정토학회장)와 스님의 지도제자인 법상 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등이 조사를 맡았다.

한국정토학회 “자기표절로 볼 수 없다”

한국정토학회(회장 신규탁 교수)도 같은 날 보광 스님에게 보낸 공문에서 <정토학연구>에 게재한 논문 3편은 “자기표절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심의 논문은 ‘사명당 휴정의 정토사상’ ‘정관일선의 생애와 정토사상 연구’ ‘서산대사의 정토관’이다.

조사는 신규탁 교수를 비롯해 법상 스님, 이성운 박사(동아시아불교의례연구소) 등이 진행했다.

한국정토학회는 “표절로 의혹이 제기된 내용‧범위는 피제보자 보광 스님이 자신의 선행논문을 인용‧활용한 것이지만 그 사항을 ‘각주’로 표시했다. 보광 스님은 선행논문을 확장적으로 재정리했다고 스스로 밝혔기에 이를 표절이라고 확정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제보자는 이전에 정토 신앙‧사상을 적극적으로 연구했고, 향후 논문에서 그 결과를 각주로 처리해 인용한 것이다. 일천했던 국내 정토 신앙‧사상 연구에 대해 보광 스님은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보광 스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한 동국대 연구진실성검증위원회의 조사는 20일 열린다. 조사에는 보광 스님과 대필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수 박사가 출석한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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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5-01-16 20:24:26]  
[최종수정시간 : 2015-01-19 17:52:40]  

   
기사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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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절금지 2015-01-19 20:15:45

    아무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해도 사슴은 사슴이고 말은 말이라고 해야 세상이 통하는 법입니다. 누가 봐도 분명한 표절이고, 더 나가서 남이 대신 써 줬다는 대필 의혹까지 있는데도,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고 학계의 차원에서도 더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그런 짓 하지 맙시다. 그런 사람이 총장 되면 그 조직은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제발 정신들 차립시다.신고 | 삭제

    • 서울대교수/ 2015-01-19 19:06:08

      어찌 좀 조용하다 했더니 주제에도 맞지 않은 댓글다는 알바들 또 출동이군
      알바를 써도 좀 똑똑한 넘들을 쓰지 꼭 수준에 맞는 것인가? ㅉㅉㅉ신고 | 삭제

      • 정법 2015-01-19 14:59:39

        총무원장의 개입으로 자주적 선출 절차가 깨졌고, 논문표절로 후보의 도덕성이 무너졌다.
        저래서 총장한들 무슨 우신이 서고 학교를 움직이겠는가! 첨부터 다시 하는 것이 옳다.신고 | 삭제

        • 서울대 교수 2015-01-19 14:28:42

          서울대 교수
          성추행 학과
          성희롱 전담

          서울대 서울대 서울대 서울대신고 | 삭제

          • 몽키 비즈니스. 2015-01-19 04:05:26

            인격 장애인이란걸 지구촌 사람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했던 그런 사람의 말을 믿는이나..도찐~갯친~ 도찐~갯찐..ㅋ신고 | 삭제

            • 쪼개종 2015-01-18 21:01:22

              장신차례라. 광아.승이 말 듣다가는 영 팽 된다.잘알고행동해야지신고 | 삭제

              • 화엄성중 2015-01-17 20:23:09

                주장처럼 교수들의 표절이 일반화됐다고 칩시다. 교수들이 모두 총장하려하지 않아요.
                고만고만한 교수 위의 총장을 하려는 것이기에 따지는 겁니다.

                댁들의 주장이 아니어도 어느 직군이든 다 능력은 고만고만합니다. (변별력을 갖춘답시고 가장 흔하게 들이대는게 취업때 보는 외국어 능력평가죠)

                어쨌든 공직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고만고만한 이들 가운데 변별력을 도덕성에서 찾는겁니다.
                교수였다면 논문을 검증하고, 판사였더다면 판결문을 뒤져봅니다. 검사였다면 어느 사건을 수사했는지를 살핍니다.

                논문기고한 학회에서 검증은 당연하다구요? 맞습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사에서 보니 심사위원들이 비슷하네요? 자세한 심사내용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안봐도 비디오인것처럼 매도하는 이유입니다.

                공정한 심사였다면 학교 검증위가 재확인해줄겁니다. 그때까진 먼저 오해를 샀고, 지은 죄가 있으니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는게 예의구요.

                왜 보광 스님만 뭐라하냐고요? 댁들이 주장하는대로 종립 동국대의 미래를 짊어진 총장후보자이기 때문입니다.
                파해의식에 쩔어서 공격받는다 생각들 마시고.. 차분히 돌아보세요. 왜 이런지를...

                동국대 총학생회 반대시위를 한 불교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논문 표절까지 터졌는데 지지 시위를 하는건.. 의가 아니라 삐뚤어진 충입니다. 누가 들어도 공감 못할 소리로 두둔하는건 되레 보광 스님을 욕먹이는거구요. 이성들 찾으세요. 앞으로 추가 문제제기를 안한다면서요? 불교대학 109년사에 더러운 오물 쏟아붓고서 슬적 물러날 생각들 마세요.

                잘한 일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우겨보시고. 캥겨서 물러난 거라면 대중 앞에 참회하세요.
                이사스님들은 반백년 넘게 사신 꼴이 있으니 그렇다쳐도, 아직 영글지 못한 젊은 사람들까지 그러면 안됩니다. 뻔한 일의 시비와 명분도 가릴 줄 못하면서 불교학은 해서 뭐합니까?신고 | 삭제

                • 동문3/ 2015-01-17 18:30:23

                  떼식이 지가 설립하고 지가 회장인 학회에서 표절아니라고 하는 구차한 변명을 누가 믿겠노?
                  이 한심하고 덜 떨어진 화상아!1 댓를 알바를 동원하려면 좀 똑똑한 넘들을 동원해야지~~
                  딱 떼식 뽀광 수준이군~~ㅉㅉㅉㅉ신고 | 삭제

                  • 동문3 2015-01-17 16:10:20

                    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문이 제기되었고 당사자의 제보가 있었다면 해당 연구원과 학회에서는 당연히 윤리위원회를 열어 여부를 판정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 대한민국 대학의 인문계 교수,학자들의 논문들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과연 자기표절과 자기인용에 대해 자유롭고 완벽한 이들이 얼마나 될지 알고 떠들라. 졸속 결론이라 치부하기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동국대 윤리위원회 졸속 진행도 마찬가지인거고, 그 구성원들 역시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기 아니던가?신고 | 삭제

                    • 임이 인품은 짝퉁이여.. 2015-01-17 14:09:00

                      한편은 인정하고 철회 했다면..다른것들도 충분히 짜집기를 했겠네요.소위 학자라고 하는분이 전 불자들의 원성을 뒤로한채 자승원장 재임시키려 가방들고 똘마니처럼 동분서주 할때 임이 짝퉁이 학자구나신고 | 삭제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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