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안녕하십니까? 응답하라 1994!”
“한국불교, 안녕하십니까? 응답하라 1994!”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4.02.01 13: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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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1차 타운미팅 ‘아래로부터, 제한 없는 평등 논의’
94개혁 20주년 성찰과 과제, 대중공사…매월 한 차례 씩
한국불교, 안녕하십니까? 1994년 사부대중의 참여로 일군 ‘94종단개혁’ 20주년, 사부대중이 다시 불교를 바로 세우기 위한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불교의 성찰과 과제, 미래불교를 설계하기 위한 의견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타운미팅’이 열린다. ‘불교개혁을 위한 타운미팅 준비위원회’가 2월 6일 오후 7시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첫 타운미팅을 개최하는 것. 주제는 ‘이 시대를 불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이다.

타운미팅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자격이건, 단체 대표이건 관계없다. 참여 자격과 인원에 제한이 없다. 타운미팅은 아래로부터 위를 향한 참여다.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해 주제를 선정하고 결론을 도출, 대안과 과제를 정리한다. 협동조합과 비슷하다. 참여자 누구나 1인 1표의 회의시스템이다.

불교개혁을 위한 타운미팅 준비위원회는 뜻있는 재가자들이 개인자격으로 참여했다. 강성식·김경호·손상훈·윤남진·이남재 씨가 지난해 12월 17일 ‘타운미팅을 위한 준비모임(0차회의)’을 가진데 이어, 정윤선·서현욱 씨가 기획팀에 합류했다. 기획팀은 스스로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 ‘밥 먹으면서 회의’했다. 기획팀은 1월 27일까지 모두 6차례의 준비회의에서 사전활동 설계와 주제 검토를 거쳐 타운미팅 모임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가졌다.

‘출가자’ ‘재가자’ ‘공동체’…긍정·부정·바람은?

기획팀은 한국불교에서 역할 주체별로 타운미팅을 열기로 했다. ‘재가자’, ‘출가자’, ‘공동체’ 등 행위 주체별로 구분했다. 우리 시대 재가자·출가자·공동체가 잘 하고 있는 점과 잘 못하고 있는 점, 재가자가 해야 할 일 등등, 각 주체의 긍정·부정·바람을 사부대중에게 듣기로 했다.

불교계에서 타운미팅은 처음이다. ‘야단법석’ ‘대중공사’ 등 이름으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있었지만, 참여자 제한 없이 누구나 의견과 표결에 참여하는 타운미팅은 처음이다.

한국불교는 1994년 개혁 이전과 이후로 나눠진다고 할 정도로 변화를 겪었다. ‘94개혁’은 아래로부터 사부대중의 힘으로 일군 개혁이었다. 94개혁은 무기력감과 패배감이 빠진 시민사회가 부러워하는 ‘성취’를 불교가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불교사적 의미를 넘는다. 2014년은 ‘94개혁’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94개혁 20주년, 한국불교는 안녕할까? 개혁 이후 조계종은 현대화됐다. 제도가 정비되고, 포교·복지·사회 전반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뤘다. 그만큼 불교의 역할과 위상도 커졌다. 하지만 불교 내면의 변화는 외형적 성장에 뒤쳐진다는 평가다. 개혁 세력은 기득권화 됐고, 개혁은 사실상 중단됐다. 개혁 세력과 반개혁 세력이 얽혀 종단개혁의 초심은 사라지고, 94개혁이 실제 개혁이었는지 의심조차하는 지경이다.

“아래로부터 사부대중 참여한 94개혁…오늘은?”

94개혁은 현재진형형인가? 아니면 애초에 개혁은 없었던 것일까? 이런 근본적 문제의식에서 타운미팅은 출발했다. 94개혁 20년을 돌아보고, 종단의 현재를 점검해 미래 비전을 도출하고, 비전을 위한 주요 의제를 사부대중에게 묻고 정리해 보자는 취지다. 아래로부터 사부대중이 참여해 개혁을 이뤘듯이 타운미팅 역시 사부대중이 참여해 대중공의의 단초를 마련하고, 한국불교를 걱정하는 눈 푸른 사부대중의 힘과 뜻을 결집해 보자는 취지다.

타운미팅은 특정종단·특정계층을 ‘타겟’으로 삼지 않는다. 불교와 함께 살아가는 행위주체들의 긍정적 면을 드러내고 부정적면은 꼬집어 문제점을 명확히 하고 사부대중의 바람을 정리해 비전과 주요 의제를 도출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준비위는 “20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 불교를 바로 세우는 건강한 사부대중의 뜻을 결집하고자 한다”고 밝힌다.

일단 타운미팅은 매월 한 차례 씩 열린다. 2차 타운미팅은 ‘스님!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3월 6일 오후 7시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열린다. 3차 타운미팅은 ‘불교는 공동체입니다’를 주제로 4월 4일 오후 7시 만해NGO센터 2층 만해강당에서 열린다. 4차 타운미팅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불교’를 주제로 5월 1일 오후 7시 만해NGO센터 2층 만해강당에서 갖는다.

타운미팅에 시간·공간적 제약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의견 개진도 가능하다. 준비위는 불교계 인터넷 언론인 <불교닷컴>에 ‘타운미팅’ 코너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불교닷컴>의 타운미팅 코너에는 ‘취지·인사말’, ‘타운미팅이란’, ‘공지사항’, ‘게시판’ ‘참가신청’ 등 섹션이 마련되며, 게시판에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다. ‘타운미팅’에 적는 의견과 대안 제시 등 글은 모두 실명으로 참여해야 한다. ‘타운미팅’ 사이트는 2월 중순에 오픈될 예정이다.


“대중공사 한계 극복…누구나 참여 의견 개진”


그동안 종단 또는 특정단체의 토론회와 공청회, 대중공사는 ‘목적성’을 염두에 둔 절차적 의미가 강했다. 때문에 사부대중의 의견이 반영되기 보다는 사업 주체의 목적성이 전면에 내세워져 ‘대중공사’의 의미가 희석됐다. 지난해 결사추진본부가 주도한 ‘야단법석’과 ‘대중공사’ 역시 위로부터의 개혁을 위한 목적성에 의도의 순수함은 인정되지 않았다.

타운미팅은 미국 식민지 시대에 생긴 제도다. 18세기 미국 독립혁명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고, 미국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발전시킨 기초가 됐다. 미국의 여러 주(州)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제도이자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안이다. 말 그대로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내고 표결을 할 수 있다.

‘타운미팅’은 절집의 ‘대중공사’와 다르지 않다. 진정한 대중공사의 현대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타운미팅은 ‘참여의 확대’, 사회적 학습 성취를 통한 문제해결, 제한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숙의민주주의의 확대를 꾀할 수 있는 모델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한 ‘국민과 대화’ 역시 타운미팅에서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도 1992년 대선때 타운미팅을 통해 정책을 구상하고 국민에게 내용을 전달했다.

준비위는 “타운미팅은 현재 불교계 대중공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단체가 주도하지 않고, 실천과제를 도출하지 않는다”며 “타운미팅은 논의를 일방적으로 이끌지 않고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통해 비전과 대안을 정리하는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타운미팅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이름, 이메일, 연락처, 본인 소개를 준비위 대표 메일로 보내면 된다. 단 <불교닷컴> ‘타운미팅’ 코너가 정식 오픈되면 사이트 에 ‘참가신청’란에 신청하면 된다.

타운미팅준비위 대표메일 kss8171@hanmail.net, 연락처 010-5363-8171(강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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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최고 2014-02-03 16:56:55
장경동이란 개신교 목사가

불교 유교 이슬람 원불교 기타 종교가

기독교보다 차원이 낮다고 사기치는데 한마디 합니다


불자님이나 불자님이 아닌 사람이나



부처님과 보살님과 기독교 신 야훼를 공정하게 비교하십시요


누가 차원이 높은지 애들도 알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