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조직개편 위한 중앙종회에 이목 집중
조계종 조직개편 위한 중앙종회에 이목 집중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3.19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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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30회 임시회…종헌개정안 가결될까
진우 스님 “조직개편 유연성 확보…의견 수렴 후 종법 개정안 마련”
주경 스님 “종단 미래에 절치부심…신중하되 과감하게 총의 모아야”
조계종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



조계종 중앙종회가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다룰 임시회를 개원했다. 종헌개정안 가결에 종도와 불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종회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30회 임시회를 5일간 회기로 개원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중앙종회의원 74명이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94년 종단개혁 때 정한 종헌이 정한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삼원 체제를 개편해 중앙종무기관의 조직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종헌개정안을 다루게 된다. 종헌개정안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개편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치중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원 인사말을 통해 종헌 개정안은 종단 미래를 위한 대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종단은 개혁 이후 민주적인 종무행정, 종무행정의 전문화, 신도 조직화, 승려교육제도 마련 등 성과를 이뤄내며 한국불교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금은 급변하는 사회 상황 속에서 종단의 존립과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불교는 현 조직 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제와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불자 감소와 출가자 감소 등 당면한 현실을 절실한 마음으로 타개하고 중흥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에 중앙종무행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전법과 승가교육에 종단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종단 행정기구인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종헌개정안을 230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종무기관의 조직 구조가 종헌에 규정되어 있어 시대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조직 개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종헌을 개정하여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라며 “교육원과 포교원만이 아닌 전체적인 부서 조직개편의 세부내용 등은 종회와 종도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장단점을 분석하며 다양한 공청회 등을 거쳐 종법 개정안으로 다시 상정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헌개정안이 미래불교를 위한 대작불사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에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와 많은 종회의원 스님들, 원로회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을 비롯한 종단의 중신 스님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의견을 모아주셨다.”며 “미래불교를 향해 나아가는 종단의 대작불사에 종회의원 스님들께서도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종단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위해 집행부는 늘 종회의원 스님들과 한 몸, 한 뜻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도 개회사를 통해 종헌개정안이 제2의 종단개혁이라고 선언하고 중앙종회의원들에게 종헌개정안 논의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주경 스님은 “올해 우리 종단은 종단개혁 30주년을 맞는다. 30년 동안 적지 않은 변화를 이루어 냈지만,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지 못했다.”며 “그간 이룬 성과를 잇고 급변하는 시대와 세상의 변화 속에서 불교교단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 있다. 문수의 지혜와 보현의 원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중앙과 교구를 포괄해 총무원과 중앙종회, 출가와 재가가 뜻을 모아 중앙종무기관 개편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종헌개정안을 비롯한 안건은 종단 미래에 대한 절치부심이 담겼다. 안건 하나하나를 종단의 대계를 세운다는 각오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님은 종헌개정안 처리에 “신중하되 과감해야 하고 사부대중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면서 “30년 전 일으켰던 커다란 개혁의 흐름을 잇는 제2의 종단개혁의 시작을 지금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은 2건이 제출됐다. 총무원장 제출안과 심우 스님 외 중앙종회의원 73인 발의안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현 종헌에서 교육원과 포교원과 관련한 모든 조항을 삭제한다. 총무원만 남기고 교육원과 포교원을 삭제해 향후 조직개편 논의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래불교에 대비할 조직을 구성할 종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조계종 종헌 개정은 중앙종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종헌개정안은 무기명비밀투표로 의결하며, 중앙종회의원 54명이 찬성해야 한다. 중앙종회가 종헌개정안을 의결하면 원로회의가 원로의원 재적과반수 찬성 결의로 종헌개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원로회의가 종헌개정안을 확정하면 중앙종회의장이 개정된 종헌을 공포한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

조계종 중앙종회가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다룰 임시회를 개원했다. 종헌개정안 가결에 종도와 불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종회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30회 임시회를 5일간 회기로 개원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중앙종회의원 74명이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94년 종단개혁 때 정한 종헌이 정한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삼원 체제를 개편해 중앙종무기관의 조직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종헌개정안을 다루게 된다. 종헌개정안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개편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치중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원 인사말을 통해 종헌 개정안은 종단 미래를 위한 대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종단은 개혁 이후 민주적인 종무행정, 종무행정의 전문화, 신도 조직화, 승려교육제도 마련 등 성과를 이뤄내며 한국불교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금은 급변하는 사회 상황 속에서 종단의 존립과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불교는 현 조직 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제와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불자 감소와 출가자 감소 등 당면한 현실을 절실한 마음으로 타개하고 중흥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에 중앙종무행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전법과 승가교육에 종단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종단 행정기구인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종헌개정안을 230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종무기관의 조직 구조가 종헌에 규정되어 있어 시대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조직 개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종헌을 개정하여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라며 “교육원과 포교원만이 아닌 전체적인 부서 조직개편의 세부내용 등은 종회와 종도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장단점을 분석하며 다양한 공청회 등을 거쳐 종법 개정안으로 다시 상정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



조계종 중앙종회가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다룰 임시회를 개원했다. 종헌개정안 가결에 종도와 불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종회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30회 임시회를 5일간 회기로 개원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중앙종회의원 74명이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94년 종단개혁 때 정한 종헌이 정한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삼원 체제를 개편해 중앙종무기관의 조직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종헌개정안을 다루게 된다. 종헌개정안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개편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치중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원 인사말을 통해 종헌 개정안은 종단 미래를 위한 대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종단은 개혁 이후 민주적인 종무행정, 종무행정의 전문화, 신도 조직화, 승려교육제도 마련 등 성과를 이뤄내며 한국불교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금은 급변하는 사회 상황 속에서 종단의 존립과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불교는 현 조직 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제와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불자 감소와 출가자 감소 등 당면한 현실을 절실한 마음으로 타개하고 중흥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에 중앙종무행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전법과 승가교육에 종단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종단 행정기구인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종헌개정안을 230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종무기관의 조직 구조가 종헌에 규정되어 있어 시대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조직 개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종헌을 개정하여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라며 “교육원과 포교원만이 아닌 전체적인 부서 조직개편의 세부내용 등은 종회와 종도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장단점을 분석하며 다양한 공청회 등을 거쳐 종법 개정안으로 다시 상정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헌개정안이 미래불교를 위한 대작불사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에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와 많은 종회의원 스님들, 원로회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을 비롯한 종단의 중신 스님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의견을 모아주셨다.”며 “미래불교를 향해 나아가는 종단의 대작불사에 종회의원 스님들께서도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종단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위해 집행부는 늘 종회의원 스님들과 한 몸, 한 뜻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도 개회사를 통해 종헌개정안이 제2의 종단개혁이라고 선언하고 중앙종회의원들에게 종헌개정안 논의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주경 스님은 “올해 우리 종단은 종단개혁 30주년을 맞는다. 30년 동안 적지 않은 변화를 이루어 냈지만,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지 못했다.”며 “그간 이룬 성과를 잇고 급변하는 시대와 세상의 변화 속에서 불교교단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 있다. 문수의 지혜와 보현의 원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중앙과 교구를 포괄해 총무원과 중앙종회, 출가와 재가가 뜻을 모아 중앙종무기관 개편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종헌개정안을 비롯한 안건은 종단 미래에 대한 절치부심이 담겼다. 안건 하나하나를 종단의 대계를 세운다는 각오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님은 종헌개정안 처리에 “신중하되 과감해야 하고 사부대중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면서 “30년 전 일으켰던 커다란 개혁의 흐름을 잇는 제2의 종단개혁의 시작을 지금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은 2건이 제출됐다. 총무원장 제출안과 심우 스님 외 중앙종회의원 73인 발의안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현 종헌에서 교육원과 포교원과 관련한 모든 조항을 삭제한다. 총무원만 남기고 교육원과 포교원을 삭제해 향후 조직개편 논의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래불교에 대비할 조직을 구성할 종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조계종 종헌 개정은 중앙종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종헌개정안은 무기명비밀투표로 의결하며, 중앙종회의원 54명이 찬성해야 한다. 중앙종회가 종헌개정안을 의결하면 원로회의가 원로의원 재적과반수 찬성 결의로 종헌개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원로회의가 종헌개정안을 확정하면 중앙종회의장이 개정된 종헌을 공포한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헌개정안이 미래불교를 위한 대작불사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에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와 많은 종회의원 스님들, 원로회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을 비롯한 종단의 중신 스님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의견을 모아주셨다.”며 “미래불교를 향해 나아가는 종단의 대작불사에 종회의원 스님들께서도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종단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위해 집행부는 늘 종회의원 스님들과 한 몸, 한 뜻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도 개회사를 통해 종헌개정안이 제2의 종단개혁이라고 선언하고 중앙종회의원들에게 종헌개정안 논의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주경 스님은 “올해 우리 종단은 종단개혁 30주년을 맞는다. 30년 동안 적지 않은 변화를 이루어 냈지만,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지 못했다.”며 “그간 이룬 성과를 잇고 급변하는 시대와 세상의 변화 속에서 불교교단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 있다. 문수의 지혜와 보현의 원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중앙과 교구를 포괄해 총무원과 중앙종회, 출가와 재가가 뜻을 모아 중앙종무기관 개편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종헌개정안을 비롯한 안건은 종단 미래에 대한 절치부심이 담겼다. 안건 하나하나를 종단의 대계를 세운다는 각오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님은 종헌개정안 처리에 “신중하되 과감해야 하고 사부대중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면서 “30년 전 일으켰던 커다란 개혁의 흐름을 잇는 제2의 종단개혁의 시작을 지금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은 2건이 제출됐다. 총무원장 제출안과 심우 스님 외 중앙종회의원 73인 발의안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현 종헌에서 교육원과 포교원과 관련한 모든 조항을 삭제한다. 총무원만 남기고 교육원과 포교원을 삭제해 향후 조직개편 논의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래불교에 대비할 조직을 구성할 종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조계종 종헌 개정은 중앙종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종헌개정안은 무기명비밀투표로 의결하며, 중앙종회의원 54명이 찬성해야 한다. 중앙종회가 종헌개정안을 의결하면 원로회의가 원로의원 재적과반수 찬성 결의로 종헌개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원로회의가 종헌개정안을 확정하면 중앙종회의장이 개정된 종헌을 공포한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



조계종 중앙종회가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다룰 임시회를 개원했다. 종헌개정안 가결에 종도와 불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종회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30회 임시회를 5일간 회기로 개원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중앙종회의원 74명이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는 94년 종단개혁 때 정한 종헌이 정한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삼원 체제를 개편해 중앙종무기관의 조직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종헌개정안을 다루게 된다. 종헌개정안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개편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치중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원 인사말을 통해 종헌 개정안은 종단 미래를 위한 대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종단은 개혁 이후 민주적인 종무행정, 종무행정의 전문화, 신도 조직화, 승려교육제도 마련 등 성과를 이뤄내며 한국불교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금은 급변하는 사회 상황 속에서 종단의 존립과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불교는 현 조직 구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제와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불자 감소와 출가자 감소 등 당면한 현실을 절실한 마음으로 타개하고 중흥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에 중앙종무행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전법과 승가교육에 종단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종단 행정기구인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종헌개정안을 230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종무기관의 조직 구조가 종헌에 규정되어 있어 시대 변화에 따른 유동적인 조직 개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종헌을 개정하여 유연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라며 “교육원과 포교원만이 아닌 전체적인 부서 조직개편의 세부내용 등은 종회와 종도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장단점을 분석하며 다양한 공청회 등을 거쳐 종법 개정안으로 다시 상정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헌개정안이 미래불교를 위한 대작불사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에 종단미래대비를위한특별위원회와 많은 종회의원 스님들, 원로회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을 비롯한 종단의 중신 스님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의견을 모아주셨다.”며 “미래불교를 향해 나아가는 종단의 대작불사에 종회의원 스님들께서도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종단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위해 집행부는 늘 종회의원 스님들과 한 몸, 한 뜻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도 개회사를 통해 종헌개정안이 제2의 종단개혁이라고 선언하고 중앙종회의원들에게 종헌개정안 논의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주경 스님은 “올해 우리 종단은 종단개혁 30주년을 맞는다. 30년 동안 적지 않은 변화를 이루어 냈지만,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지 못했다.”며 “그간 이룬 성과를 잇고 급변하는 시대와 세상의 변화 속에서 불교교단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 있다. 문수의 지혜와 보현의 원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중앙과 교구를 포괄해 총무원과 중앙종회, 출가와 재가가 뜻을 모아 중앙종무기관 개편의 틀을 마련했다.”면서 “종헌개정안을 비롯한 안건은 종단 미래에 대한 절치부심이 담겼다. 안건 하나하나를 종단의 대계를 세운다는 각오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스님은 종헌개정안 처리에 “신중하되 과감해야 하고 사부대중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면서 “30년 전 일으켰던 커다란 개혁의 흐름을 잇는 제2의 종단개혁의 시작을 지금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은 2건이 제출됐다. 총무원장 제출안과 심우 스님 외 중앙종회의원 73인 발의안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현 종헌에서 교육원과 포교원과 관련한 모든 조항을 삭제한다. 총무원만 남기고 교육원과 포교원을 삭제해 향후 조직개편 논의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래불교에 대비할 조직을 구성할 종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조계종 종헌 개정은 중앙종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종헌개정안은 무기명비밀투표로 의결하며, 중앙종회의원 54명이 찬성해야 한다. 중앙종회가 종헌개정안을 의결하면 원로회의가 원로의원 재적과반수 찬성 결의로 종헌개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원로회의가 종헌개정안을 확정하면 중앙종회의장이 개정된 종헌을 공포한다.

230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

2.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은해사 돈명, 불국사 종우, 화엄사 종열

3. 재심호계위원 선출의 건-무자 스님 2024.2.1. 사직

4. 종헌 개정의 건

1)종헌개정안(총무원장 제출)

2)종헌개정안(심우 스님외 73인 의원 발의)

3)종헌개정안(만당 외 38인 발의, 228회 중앙종회 임시회 이월 안건)

5. 종법 개정의 건

1) 중앙종회법 개정안(종헌및종법제개정특위 제안 228회 임시회 이월안건)

2) 지방종정법 개정안(종헌및종법제개정특위 제안 228회 임시회 이월안건)

3)산중총회법 개정안(종헌및종법제개정특위 제안 228회 임시회 이월안건)

6.종무보고의 건

7. 종책질의의 건

8. 상임분과위원회 활동보고의 건

9.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10.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 선출의 건

11.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총무원장 제출)

12. 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총무원장 제출)

13. 학교법인 승가학원 감사 후보자 복수 추천 동의의 건(지홍 스님 2024.1.12. 감사직 사직)

14. 불기2567(2023)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총무원장 제출)

15. 총림실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재안 외 25인 의원 발의)

16. 영남 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건설 반대 성명서 채택의 건(진각 외 4인 의원 발의)

17. 봉화 각화사 도솔암 수행환경 보존을 위한 송전탑 서치 반대 성명서 채택의 건(설암 외 4인 의원 발의)

18. 불기2567(2023)년도 중앙종무기관 산하기관 및 직영특별분담금사찰 결산검사의 건

19.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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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2024-03-19 13:04:23
은해사스님이 원로의원 추천이 되었다고. . .. . .
개개가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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