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출가자수 바닥 쳤나, 지난해 37.7% 증가
조계종 출가자수 바닥 쳤나, 지난해 37.7% 증가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1.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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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장 범해 스님 "더 적극적 출가장려 사업 진행"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 스님(불교닷컴 자료사진)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 스님(불교닷컴 자료사진)

감소 추세던 조계종 출가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2년 61명 출가자는 2023년 84명으로 37.7% 증가했다. 교육원은 현장 출가홍보와 상담 등을 시행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24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알렸다.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지난해 현장 출가홍보와 상담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61명이라는 최하의 출가자수를 기록했던 2022년과 비교해 2023년 84명이 출가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2024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출가장려 사업을 시행하겠다. 새로운 컨셉의 출가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종단 군법사·교법사·템플스테이 지도법사를 출가상담사로 모셔 출가 홍보 최일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원 인가 승가결사체에서 출가장려를 반영한 전법교화 활동을 유도하고, 연등축제, 불교박람회, 대불련·대불청 연합행사 등에서 현장출가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올해 교육원은 승가교육의 질적 향상도 계속 추진한다. 출가자 감소는 학인수 감소와 상주교수 감소로 이어져 승가교육 질적 저하에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서다.

범해 스님은 "교육기관 대상 연구프로젝트 지원과 상주교수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상주교수의 다양한 연구와 교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스님은 "출가는 승가의 기반이며, 교육과 교재 편찬은 불교의 미래, 연수는 전법포교의 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00년을 인욕해 선정과 지혜의 날개로 승천하는 푸른 용의 기상과 같은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정진하겠다.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의견 수렴하고 조금씩 개선해 올바른 정법의 지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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