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잊자"는 태고종 총무원 '사면복권' 바람 부나
"과거 잊자"는 태고종 총무원 '사면복권' 바람 부나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1.22 16:3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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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법회 '사면복권위원회' 위촉장 전달하려다 연기
위원장 내정자 능해 스님 "종법 규정따라 사면 진행"
'사면복권위원회' 위원장 위촉을 앞둔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을 뒤에 두고 22일 신년하례법회에서 축원을 하고 있다
'사면복권위원회' 위원장 위촉을 앞둔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을 뒤에 두고 22일 신년하례법회에서 축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이 22일 서울 백련사에서 종정 신년 하례 법회를 봉행하면서 '사면복권위원회' 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하려다 미뤘다.

이날 사회자 식순에는 '사홍서원'에 앞서 '사면복권위원회' 위촉장 전달 메모가 있었다. 행사는 사회자 메모를 포함한 식순으로 진행됐지만 '사면복권위원회' 위촉장 전달은 없었다. (관련기사: 태고종 운경 종정, 법어로 종무행정 방향 지시)

행사 후 복수의 태고종 총무원 관계자는 "행사가 지연돼 위촉장 전달은 총무원청사에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면복권위원회' 위원장은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이 맡는다.

능해 스님은 "사면복권 대상 관련, 종단 멸빈 대상자는 안되고, 제적자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사면복권은 종법과 정해진 법규에 따라 할 것이며, 사면 신청자를 받아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회에서 불신임된)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멸빈 징계를 받아) 사면복권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또 "사면복권을 진행하면서 중앙종회 호법원과 논의하겠지만, 아직 논의는 없었다. 사면복권위원회 위촉은 총무원장 권한"이라고 했다.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전국 교구종무원을 순시하면서 "과거는 잊자" "과거에 매여서는 미래를 살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한편, 편백운 전 원장은 사회법에 자신의 징계 관련 소송을 진행하면서, 태고종도에게 징계의 부당성과 사면복권 당위성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발송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복권위원회 활동이 '편백운 전 원장' 측 사면복권까지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종정이 유시로 사면할 경우 막을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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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숫디막가 2024-01-26 17:24:21
그때 신의아들 로이땃사가 밤이 아주 깊었을때 멋진모습을 하고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고서 고따마 부처님께 다가왔다 로이땃사는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참으로 태어남도 없고 늙음도 없고 죽음도 없고 떨어짐도 없고 발생도 없는 그런 세상의 끝을 발로 걸어가서 알고보고 도달할수있습니까 로이땃사가 계속 말했다 저는 동쪽바다에서서쪽바다를 한걸음으로 걸어갈수있는 초능력을 가졌지만 먹고 마시는것을 제외하고 계속걸었지만 세상의 끝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부처님께서말씀하셨다 걸어서는결코 세상의 끝에도달하지 못하지만 세상의끝에 도달하지 않고서는괴로움에서 벗어남도없다네 상윳따니까야 로이땃사의 경에서

문수동자 2024-01-22 19:36:38
사면복권!
종정예하께서 멸빈된 편백운을 사면복권 시키지도 않겠지만 아무리 종정스님이라도 종단이 화합하는데 걸림돌이되는 샤람은 절대로. 복궨시키면 안된다!
삼보정재를 재판비용으로. 망실시킨 출가자는 절대로 복권시키면 태고종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복권을 원한다먼 종도들에게 대중참회는 물론 동방대 유실금, 재판비용등 모든비용을 종단에 기탁하고 특히 춘천 석왕사를 종단 재산으로 증여하면 모를까! 그런후 생각해볼 문제다!

북극성 2024-01-22 19:35:28
또ㅡ시끄럽게생기는것갖군요
저ㅡ워에서보면 다보여4차원이상서서보면
골치아픈일또생기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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