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불교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법회를 전국 사찰에서 해왔다. 태고종은 29일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가 양주 청련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 후 부산시를 방문했을때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다 된 것을 확인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염원할 것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과 국운이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청련사 기원법회에는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장 효능 스님 등 집행부 교역직 스님들이 상진 스님과 함께 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했다. 스님들은 <천수경> 독송과 상단 중단 불공, 108배 등으로 엑스포 부산 유치를 발원했다.

한국불교 장자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도 일찌감치 3000여 전국 사찰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법회를 봉행해 왔다. 

조계종은 일선 사찰에 엑스포 홍보 현수막 게시, 연등 달기 등을 지침으로 안내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28일(현지시간), 한국시간 자정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된다. 

2030 엑스포 유치에는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나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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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