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화재 관람료 폐지, 불교계에 대신 지원"
이재명 "문화재 관람료 폐지, 불교계에 대신 지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2.24 23: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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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아침저널' 인터뷰서 "불교계 합의 잘 지킬터, 믿어달라"
비공개 차담을 마치고 떠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비공개 차담을 마치고 떠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불교계가 주장해 온 '문화재관람료 폐지, 정부 예산 불교계 지원'을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특집 대담' 편에서 이같이 말했다.

불교계가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 등을 문제 삼아 정부와 여당에 크게 반감을 드러낸 '전국승려대회'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는 불교계 입장에 공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불교계가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예를 들면 편파적인 정책에 피해를 봤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봐도 그게 틀린 말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서 "정청래 의원 때문에 그랬다기보다는 그게 하나의 분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 이전부터 꽤 쌓인 게 있었다. 나는 그 주장에 대해서 대체로 공감하기 때문에 내가 한 일은 아니지만 당과 제가 (불교계 지도자들을) 찾아뵙고 사죄도 드렸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다종교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종교 갈등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에 제일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불교의 원융회통 문화"라고 했다. 

우리나라 문화재 대부분이 불교 문화재인데도 문화재 관리 책임을 국가가 아닌 불교계가 지고 있는 현실, 그러면서도 불교계에 재산권 행사를 혜택 없이 막았고 이런 문제들이 관람료 문제까지 번진 것이라는게 이 후보 생각이었다.

이 후보는 자신과 더불어민주당이 불교계 불만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길을 찾아내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 합의를 잘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불교계와의 합의를 "문화재 관람료 폐지 후 불교 문화재 관리비용 지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합리적이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불교계에서 우리를 믿어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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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 2022-03-01 19:15:28
관람요 정부 받으라 받지 말라 간섭하지 마라.
종교의 자율권으로 인정해라.

과연 횡재일까?? 2022-02-27 02:29:40
불교문화재 긴급지원금의 의도를 제발 잘 파악하고 비난합시다.
긴급지원금은 관람료 징수자들에게만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 사찰에서 어렵고 힘들게 근무하는 고용 노동자 모두에게 지원하는 겁니다.
문화재 사찰에서 근무하는 관람료 징수자, 환경미화, 방범 방화 담당, 등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 돈도 세금 제하면 얼마인지 계산나오죠?
코로나로 사찰이 어려워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보시주기도 빠듯해 정부에서 이들에게 주는 지원금인데 만약 이들이 님의 글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사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렵게 근무하는 재가자들에게 쓰여지는 겁니다.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인데 현 정부가 그것도 모르고 퍼 주겠습니까?
님의 댓글 캡쳐해서 이들에게 보여준다면 님께 어떤 말이 나올지 생각좀...

교구본사 주지들 횡재하셨네 2022-02-26 21:05:21
추경으로 문화재사찰 1개 통상 교구본사들은 거의 다 해당되어 총 23개이상 교구가 생각지않던 이재명지원금 1억 2천만원을 수령하게된다고 한다. 이거 아무도 생각지못한 정부지원금이 나와서

너무 허투루 쓰짐않기를 바란다.

문화재사찰에 ㄱ관람료징수하는 직원들의 숫자가 10명이나 되나. 이번 처음 알아내요,
문화재관람료 징수하는 분 4- 6명인 곳도 많을 것인데 많이도 정부지원금 받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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