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슨 권리로 동물을 죽이는 것인가”
“인간은 무슨 권리로 동물을 죽이는 것인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06.02 17:2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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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예방적 살처분 반대 불교단체·시민단체 희생동물 추모 기도회
불교환경연대·신대승네트워크·조계종 사노위·살처분반대 시민모임
“예방적 살처분 정책, 생명 관점서 법·제도 전면 개정하라”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등 4개 단체는 2일 오후 1시 서울광화문 정부 종합청사 입구에서 살처분으로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에게 참회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 기도회를 봉행했다.



“AI조류인풀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의해 살처분 되어 지금까지 사라진 모든 가축에게 애도를 표한다.…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등 4개 단체는 2일 오후 1시 서울광화문 정부 종합청사 입구에서 살처분으로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에게 참회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 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예방적 살처분을 반대하는 불교단체와 93개 시민단체들의 지지와 연대로 진행됐다. 예방적 살처분반대 시민모임과 동물권행동 카라도 동참해 희생 동물 추모와 반생명적인 예방적 살처분 정책과 제도를 생명의 관점과 동물윤리의 입장에서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나아가 불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을 중생에 포함하며, 사람과 동물 사이에 근본적 차이를 두지 않는다. 붓다는 당시 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위해 짐승들을 잡아 바치는 관습에 대해 반대하면서 생물과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붓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모든 생명은 그 무게가 똑같다는 것이다. <쌍윳다니까야>의 ‘제사의경’(S3:9)은 “바른 길을 걸어가는 위대한 선인들은 여러 가지 염소 양, 소 등을 죽이는 그러한 제사에는 동참하지 않노라.”라고 말하고 있다.

붓다 석가모니는 생명은 살고자 하고, 살아있는 생명은 폭력을 싫어하고 두려워하기에 인간들에게 폭력을 행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법구경>에는 “살아있는 생명은 폭력에 떨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내가 두려워하듯 남도 그러하니 그 누구도 괴롭히지 말라. 모든 존재는 폭력을 두려워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내가 소중히 여기듯 남도 그러하니 그 누구도 해치지 말라.”고 가르친다.



예방적 살처분 정책이 닭 등을 죽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살처분 정책의 즉각 폐기와 법과 제도 전면 전환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때문에 불교계는 정부의 살처분 정책을 생명을 도외시하고, 행정적 입장만을 고려한 무자비한 반생명적 정책으로 규정하고, 토론회, 집회, 법회, 동물 천도재 등을 통해 살처분 정책의 즉각 중단과 생명 중심의 방역으로 정책 전환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 대책은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km인 살처분 범위를 2018년 3km로 확대하는 등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불교단체와 시민단체의 시각이다.

조류독감(AI) 등에 우리 정부는 반생명적 정책인 일괄적 살처분으로 대응해 왔다. 조류독감이 발생할 때마다 수천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고, 지난 해 11월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해 가축 사육의 모범적인 사례였던 경기도 화성 산안농장의 건강한 닭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수천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는 반생명적 행위를 반복했다.

때문에 불교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정책은 반생명적이고, 동물권과 동물윤리에도 반하는 정책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정부의 살처분 정책은 ‘유네스코 세계 동물권리 선언’에 명기된 ‘인간이 다른 동물 종의 존재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모든 종이 상생할 수 있는 바탕이므로 인간은 동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존중하고 사랑하도록 배워야 한다’ 내용과 본문 조항의 ‘모든 동물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한 생명권과 존재할 권리를 가진다’(제1조), ‘모든 동물은 존중받아야 한다’(제2조), ‘어떤 동물도 잘못된 처우나 잔인한 행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제3조)는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퍼포먼스.



이날 기도회는 예방적 살처분 정책이 닭 등을 죽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살처분 정책의 즉각 폐기와 법과 제도 전면 전환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로 열었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은 먼저 AI조류인풀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살처분 되어 지금까지 사라진 모든 가축에게 애도를 표했다.

지몽 스님은 “불가에서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기에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고 했다.”며 “이제껏 정부와 행정기관이 행하는 가축과 동물의 방역정책은 역학조사도 제데로 이루지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방식이었다.”고 했다.

이어 “눈앞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결과와 성과·행정편애적인 획일적인 예방적 살처분과 부의 가치만 추구하는 집단사육방법은 결국 농장주도, 동물도, 우리 모두에게 고통을 야기시킨다.”면서 “그 고통은 경제적 손실·환경적 파괴·정신적 트라우마로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결코 건강하지도 바람직하지 못한 비인도적인 어리석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왼쪽)과 사회노동위원 스님들.



지몽 스님은 “최근 동물복지축산농장인 화성 산안마을 사태는 지금의 모순된 축산 산업과 무자비한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예방적 방역에 대한 전면적 개편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시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도회에서는 그동안 오로지 인간의 식육을 위해 집단 사육되고 인간에 의해 매몰되어 처참히 죽어간 가축과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왕생을 발원하며 우리들의 반생명적인 자세를 참회하는 시간이 되고, 살처분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 그리고 후유증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수의사 공무원·농장주·일용직 노동자·관련 모든 분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정기용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도대체 인간이 무슨 권리로 동물들을 죽이는 것인가. 단지 인간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건강한 동물들까지 선제적으로 죽임을 당해도 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인가”라며 “매년 반복되는 농축산부의 살처분 K-방역은 실해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방역으로 집행되는 동물들을 살처분하는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정기용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살처분 정책은 반생명적인 행위로 동물권과 동물윤리에도 반하는 정책”이라며 “이제는 변해야 한다. 인간이 이용하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생명들을 음식으로서 옷의 재료로서 실험의 도구로서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쓰여서는 안 된다. 동물도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발언하는 조현정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조현정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는 “약 100일전 2월 19일 신안마을 37,000마리의 닭들에게 행해진 잔혹한 살처분을 기억한다. 이번 겨울 정부가 조류독감을 들어 살처분 한 닭과 오리 등의 수만 약 3천만 마리나 된다. 우리 국민 수의 절반이 넘는 수가 반년 만에 사라졌다.”면서 “예방적 살처분은 피할 수 있는 죽음이었기에 더욱 안타깝고 분노하게 된다. 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미리 대량으로 희생당한 생명 앞에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는 탁상행정의 변명은 무색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는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동물대학살 살처분이 반복되는 것은 대규모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인재이다. 정부는 이제라고 생명폐기 남발을 멈추고 생명존중 가치를 바탕으로 공장식 축산에서 전환을 꾀해야 한다.”면서 “동물권행동 카라 역시 동물들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않겠다. 무고한 동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활동을 그치지 않겠다”고 했다.



발언하는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가운데).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은 부처님의 전생담을 소개하며 “불교의 가르침은 작은 미물까지도 생명의 무게는 똑같다는 것”이라며 “불살생의 계율이 가장 첫 번째 계율이고, 때문에 모든 생명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되며, 불교는 모든 생명을 합부로 죽여서는 안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겪는 코로나 19에 걸렸다는 이유로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의 사람을 살처분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일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처럼 모든 생명과 인간의 무게는 동일하다. 동물에 안일하게 살처분하는 제노사이드를 멈춰야 한다. 아우슈비츠가 따로 없다. 살육의 현장이 한국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문명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불자로서 보고 있을 수 없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발언하는 정성운 신대승네트워크 ‘신대승’ 웹진 편집장.



정성운 신대승네트워크 ‘신대승’ 웹진 편집장은 “조류독감이 일어나는 해에는 수천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생명이 살처분되고 있다. 감염되어 죽인 닭 보다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죽인 닭이 3배 이상 넘는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계속 커지고, 근본적으로 조류독감을 막지 못했다. 농가의 피해액도 광범위하고 막대한 사회적 피해도 발생한다.”고 했다.

그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9,400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당했고, 1조 1728억 원이 피해농가 재정지원금으로 쓰였다. 농가들이 경영을 안정화하는 데까지 거의 1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그 무너지는 심정과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일괄적 살처분 정책은 생명을 도외시하고 행정적 입장만 고려한 무자비한 정책이다. 정부는 세계 동물권리 선언문에도 반하는 반생명적 살처분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생명을 도외시하고 행정적 편의만 고려한 예방적 살처분 정책과 방침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명의 관점에서 법과 제도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원문을 대표낭독하는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유재호 대표(화성 산안마을).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유재호 대표(화성 산안마을)은 발원문을 대표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인간들의 탐욕과 무지로 인해 희생된 동물들에게 참회하고 그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비는 기도회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그동안 이기심과 탐욕으로 그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예방적 살처분이라는 이름으로 무참히 살해해왔음에 아프고 참담한 심정으로 참회한다.”고 했다.

이어 “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고 살해의 현장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께도 깊은 위로를 보내며, 육도윤회 속의 중생으로서 동물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망각하고 그들을 가두고 억압하고 멋대로 해온 잘못을 참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축들도 우리와 같은 동물이며 고통을 느끼고 감정을 가진 살아있는 생명임을 잊지 않겠다.”면서 “그들에게도 움직이고 날개짓 할 수 있는 동물로서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육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원했다.

더불어 “예방과 방역을 강화하고 사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격리와 이동제한 등 다각적인 방법을 마련해 살처분이라는 끔찍하고 잔인한 제도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모든 동물들이 살아있거나 죽음에 이를 때에도 생명으로서 존엄함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원했다.



살처분 동물 영가 추모기도.



또 “지금 공장식 축산 가축들은 동물로서의 권리를 빼앗기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좁은 철창에 갇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과도한 육식문화는 동물들의 권리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다.”면서 “우리가 기대어 살고 있는 지구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인간은 만물을 지배하는 지배자가 아니라 만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고 폐기되는지 성찰하고 잘못된 것들을 모두 고처 나가겠다.”고 했다.

추모기도회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살처분으로 희샌된 모든 생명의 극락왕생을 기도하고, 영가를 소지하는 것으로 회향했다.



영가 위패를 소지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



추모기도회의 봉행 단체를 중심으로 동물윤리와 생명권에 바탕한 동물 살처분 제도를 개선하고 생명살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물 살처분 제도 개선 불교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동물 살처분 제도 및 법령 개선을 위한 토론회(7월 중)와 살처분으로 희생된 동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한 천도재(10월 중)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가축 살처분 제도개선 촉구 및 예방적 살처분 희생 동물 추모기도회’를 지지하고 연대한 단체는 93개 단체다.



추모기도회.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등 4개 단체는 2일 오후 1시 서울광화문 정부 종합청사 입구에서 살처분으로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에게 참회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 기도회를 봉행했다.

“AI조류인풀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의해 살처분 되어 지금까지 사라진 모든 가축에게 애도를 표한다.…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등 4개 단체는 2일 오후 1시 서울광화문 정부 종합청사 입구에서 살처분으로 희생된 수많은 동물들에게 참회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 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예방적 살처분을 반대하는 불교단체와 93개 시민단체들의 지지와 연대로 진행됐다. 예방적 살처분반대 시민모임과 동물권행동 카라도 동참해 희생 동물 추모와 반생명적인 예방적 살처분 정책과 제도를 생명의 관점과 동물윤리의 입장에서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나아가 불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을 중생에 포함하며, 사람과 동물 사이에 근본적 차이를 두지 않는다. 붓다는 당시 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위해 짐승들을 잡아 바치는 관습에 대해 반대하면서 생물과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붓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모든 생명은 그 무게가 똑같다는 것이다. <쌍윳다니까야>의 ‘제사의경’(S3:9)은 “바른 길을 걸어가는 위대한 선인들은 여러 가지 염소 양, 소 등을 죽이는 그러한 제사에는 동참하지 않노라.”라고 말하고 있다.

붓다 석가모니는 생명은 살고자 하고, 살아있는 생명은 폭력을 싫어하고 두려워하기에 인간들에게 폭력을 행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법구경>에는 “살아있는 생명은 폭력에 떨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내가 두려워하듯 남도 그러하니 그 누구도 괴롭히지 말라. 모든 존재는 폭력을 두려워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내가 소중히 여기듯 남도 그러하니 그 누구도 해치지 말라.”고 가르친다.

예방적 살처분 정책이 닭 등을 죽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살처분 정책의 즉각 폐기와 법과 제도 전면 전환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예방적 살처분 정책이 닭 등을 죽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살처분 정책의 즉각 폐기와 법과 제도 전면 전환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때문에 불교계는 정부의 살처분 정책을 생명을 도외시하고, 행정적 입장만을 고려한 무자비한 반생명적 정책으로 규정하고, 토론회, 집회, 법회, 동물 천도재 등을 통해 살처분 정책의 즉각 중단과 생명 중심의 방역으로 정책 전환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 대책은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km인 살처분 범위를 2018년 3km로 확대하는 등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불교단체와 시민단체의 시각이다.

조류독감(AI) 등에 우리 정부는 반생명적 정책인 일괄적 살처분으로 대응해 왔다. 조류독감이 발생할 때마다 수천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고, 지난 해 11월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해 가축 사육의 모범적인 사례였던 경기도 화성 산안농장의 건강한 닭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수천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는 반생명적 행위를 반복했다.

때문에 불교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정책은 반생명적이고, 동물권과 동물윤리에도 반하는 정책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정부의 살처분 정책은 ‘유네스코 세계 동물권리 선언’에 명기된 ‘인간이 다른 동물 종의 존재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모든 종이 상생할 수 있는 바탕이므로 인간은 동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존중하고 사랑하도록 배워야 한다’ 내용과 본문 조항의 ‘모든 동물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한 생명권과 존재할 권리를 가진다’(제1조), ‘모든 동물은 존중받아야 한다’(제2조), ‘어떤 동물도 잘못된 처우나 잔인한 행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제3조)는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퍼포먼스.
퍼포먼스.

이날 기도회는 예방적 살처분 정책이 닭 등을 죽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살처분 정책의 즉각 폐기와 법과 제도 전면 전환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로 열었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은 먼저 AI조류인풀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살처분 되어 지금까지 사라진 모든 가축에게 애도를 표했다.

지몽 스님은 “불가에서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기에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고 했다.”며 “이제껏 정부와 행정기관이 행하는 가축과 동물의 방역정책은 역학조사도 제데로 이루지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방식이었다.”고 했다.

이어 “눈앞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결과와 성과·행정편애적인 획일적인 예방적 살처분과 부의 가치만 추구하는 집단사육방법은 결국 농장주도, 동물도, 우리 모두에게 고통을 야기시킨다.”면서 “그 고통은 경제적 손실·환경적 파괴·정신적 트라우마로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결코 건강하지도 바람직하지 못한 비인도적인 어리석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발언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왼쪽)과 사회노동위원 스님들.
발언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왼쪽)과 사회노동위원 스님들.

지몽 스님은 “최근 동물복지축산농장인 화성 산안마을 사태는 지금의 모순된 축산 산업과 무자비한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예방적 방역에 대한 전면적 개편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시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도회에서는 그동안 오로지 인간의 식육을 위해 집단 사육되고 인간에 의해 매몰되어 처참히 죽어간 가축과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왕생을 발원하며 우리들의 반생명적인 자세를 참회하는 시간이 되고, 살처분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 그리고 후유증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수의사 공무원·농장주·일용직 노동자·관련 모든 분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정기용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도대체 인간이 무슨 권리로 동물들을 죽이는 것인가. 단지 인간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건강한 동물들까지 선제적으로 죽임을 당해도 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인가”라며 “매년 반복되는 농축산부의 살처분 K-방역은 실해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방역으로 집행되는 동물들을 살처분하는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정기용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정기용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살처분 정책은 반생명적인 행위로 동물권과 동물윤리에도 반하는 정책”이라며 “이제는 변해야 한다. 인간이 이용하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생명들을 음식으로서 옷의 재료로서 실험의 도구로서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쓰여서는 안 된다. 동물도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라’, ‘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 전환하라’, ‘백신 정책의 도입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발언하는 조현정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발언하는 조현정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조현정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는 “약 100일전 2월 19일 신안마을 37,000마리의 닭들에게 행해진 잔혹한 살처분을 기억한다. 이번 겨울 정부가 조류독감을 들어 살처분 한 닭과 오리 등의 수만 약 3천만 마리나 된다. 우리 국민 수의 절반이 넘는 수가 반년 만에 사라졌다.”면서 “예방적 살처분은 피할 수 있는 죽음이었기에 더욱 안타깝고 분노하게 된다. 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미리 대량으로 희생당한 생명 앞에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는 탁상행정의 변명은 무색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는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동물대학살 살처분이 반복되는 것은 대규모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인재이다. 정부는 이제라고 생명폐기 남발을 멈추고 생명존중 가치를 바탕으로 공장식 축산에서 전환을 꾀해야 한다.”면서 “동물권행동 카라 역시 동물들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않겠다. 무고한 동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활동을 그치지 않겠다”고 했다.

발언하는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가운데).
발언하는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가운데).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은 부처님의 전생담을 소개하며 “불교의 가르침은 작은 미물까지도 생명의 무게는 똑같다는 것”이라며 “불살생의 계율이 가장 첫 번째 계율이고, 때문에 모든 생명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되며, 불교는 모든 생명을 합부로 죽여서는 안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겪는 코로나 19에 걸렸다는 이유로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의 사람을 살처분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일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처럼 모든 생명과 인간의 무게는 동일하다. 동물에 안일하게 살처분하는 제노사이드를 멈춰야 한다. 아우슈비츠가 따로 없다. 살육의 현장이 한국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문명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불자로서 보고 있을 수 없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발언하는 정성운 신대승네트워크 ‘신대승’ 웹진 편집장.
발언하는 정성운 신대승네트워크 ‘신대승’ 웹진 편집장.

정성운 신대승네트워크 ‘신대승’ 웹진 편집장은 “조류독감이 일어나는 해에는 수천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생명이 살처분되고 있다. 감염되어 죽인 닭 보다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죽인 닭이 3배 이상 넘는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계속 커지고, 근본적으로 조류독감을 막지 못했다. 농가의 피해액도 광범위하고 막대한 사회적 피해도 발생한다.”고 했다.

그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9,400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당했고, 1조 1728억 원이 피해농가 재정지원금으로 쓰였다. 농가들이 경영을 안정화하는 데까지 거의 1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그 무너지는 심정과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일괄적 살처분 정책은 생명을 도외시하고 행정적 입장만 고려한 무자비한 정책이다. 정부는 세계 동물권리 선언문에도 반하는 반생명적 살처분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생명을 도외시하고 행정적 편의만 고려한 예방적 살처분 정책과 방침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명의 관점에서 법과 제도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원문을 대표낭독하는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유재호 대표(화성 산안마을).
발원문을 대표낭독하는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유재호 대표(화성 산안마을).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유재호 대표(화성 산안마을)은 발원문을 대표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인간들의 탐욕과 무지로 인해 희생된 동물들에게 참회하고 그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비는 기도회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그동안 이기심과 탐욕으로 그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예방적 살처분이라는 이름으로 무참히 살해해왔음에 아프고 참담한 심정으로 참회한다.”고 했다.

이어 “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고 살해의 현장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께도 깊은 위로를 보내며, 육도윤회 속의 중생으로서 동물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망각하고 그들을 가두고 억압하고 멋대로 해온 잘못을 참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축들도 우리와 같은 동물이며 고통을 느끼고 감정을 가진 살아있는 생명임을 잊지 않겠다.”면서 “그들에게도 움직이고 날개짓 할 수 있는 동물로서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육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원했다.

더불어 “예방과 방역을 강화하고 사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격리와 이동제한 등 다각적인 방법을 마련해 살처분이라는 끔찍하고 잔인한 제도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모든 동물들이 살아있거나 죽음에 이를 때에도 생명으로서 존엄함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원했다.

살처분 동물 영가 추모기도.
살처분 동물 영가 추모기도.

또 “지금 공장식 축산 가축들은 동물로서의 권리를 빼앗기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좁은 철창에 갇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과도한 육식문화는 동물들의 권리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다.”면서 “우리가 기대어 살고 있는 지구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인간은 만물을 지배하는 지배자가 아니라 만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고 소비되고 폐기되는지 성찰하고 잘못된 것들을 모두 고처 나가겠다.”고 했다.

추모기도회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살처분으로 희샌된 모든 생명의 극락왕생을 기도하고, 영가를 소지하는 것으로 회향했다.

영가 위패를 소지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
영가 위패를 소지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

추모기도회의 봉행 단체를 중심으로 동물윤리와 생명권에 바탕한 동물 살처분 제도를 개선하고 생명살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물 살처분 제도 개선 불교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동물 살처분 제도 및 법령 개선을 위한 토론회(7월 중)와 살처분으로 희생된 동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한 천도재(10월 중)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가축 살처분 제도개선 촉구 및 예방적 살처분 희생 동물 추모기도회’를 지지하고 연대한 단체는 93개 단체다.

추모기도회.
추모기도회.

연대 단체는 다음과 같다.

가온시온성교회, 갑룡장학회, 경기청소년교화연합회, 고창 불교회관, 공주청소년교화연합회,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그물코평화연구소, 금륜사, 나마스떼 코리아,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사)내포가야, 너나들이, 다올공동체센터, 대구청소년교화연합회, 대불련 총동문회, 대전청소년교화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사)대한불교청년회, (사)더큰이웃아시아,동물권행동 카라, 동탄그물코협동조합, 두근두근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그물코,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마이산탑사 나는우리전국봉사단, 명상의집자애, 문화농업연구소,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바른불교재가모임, 백양사 천진암, 법룡사, 부산청소년교화연합회, 불광미디어, 불교환경연대, 사단법인 장엄, 생태예술한옥마을영농조합법인,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선운사 참당암, (사)세상과함께 환경위, 세첸코리아,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아카마지, 야마기시즘실현지, 예방적살처분반대시민모임, 울산 백련사, 울산불교환경연대, 인천 동국명상원, 인천 법명사, 인천조계종사암연합회 30개 사찰, 인천청소년교화연합회, 자연음식문화원, 전북 남부 파라미타, (사)전북 영산작법 보존회, (사)전북베트남교류우호증진협의회, 전북불교네트워크, 전주 참좋은우리절, 전주불교연합회, 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사)지혜로운여성, 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 진주청소년교화연합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사)청소년교화연합회, 청청당당, 춘천 봉덕사, 큰나래협동조합, 탑밴드 봉사단, 태고종 전북종무원, 하남 상불사,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 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 탑사, 한살림경기서남부소비자협동조합, 해남 무량사, 행복사랑나눔 붓다 지원센터, 화성YMCA, 화성노동인권센터, 화성먹거리시민네트워크, 화성시민신문,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화성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화성여성회, 화성오산녹색당,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한과,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순 시적암, 환경농업단체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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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 2021-08-18 21:16:06
이중적인 인간..
육류 엄청 먹어요..
말사에서 돈도 받고 ..안 그런척 하다가 들통남.
가끔 유부녀 보살도 탐하고…

지장 2021-06-06 19:29:16
권리아닌 먹거리일 뿐

덕윤화 2021-06-05 21:43:26
'얼굴이 밝은 성직자는 가짜다'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종교에 대한 상식을 180도 뒤집는 내용이며 불교에 대한 예리한 분석도 들어있습니다. 불자들은 읽어보시고 불교의 핵심 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올바른 성직자를 구별하는 혜안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칠학년 2021-06-03 15:50:34
모처럼 불교단체에서 바른 일을 했습니다.
불교의 사회참여는 바로 이런 것.
불자들이 생매장 살처분에 보다 큰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금강개판 2021-06-02 17:58:00
지랄~
법당앞에서 고기 굽는다...
니들 앞 가림은 대광전에서 회 뜬 놈부터 조지고 와라...
진각이 대가리 깨고 오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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