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민주노조·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올해의 불자상 공동 수상
조계종민주노조·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올해의 불자상 공동 수상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12.15 16: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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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상에 이장성 법사, 두레상에 고정필 대표 선정
18일 오후 6시 언택트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 지부가 2020년 올해의 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원섭 지부장(사진 가운데)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 지부가 2020년 올해의 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원섭 지부장(사진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시상하는 ‘2020년 올해의 불자상’ 수상자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 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 민주노조)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가 공동 선정됐다.

길벗상에는 이장성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 지도법사, 두레상에는 고정필 동원글로벌(주) 대표가 선정됐다. 18일 오후 6시 서울장충동 우리함께빌딩 3층 회의실에서 언택트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에서 상패 등이 수여된다.

조계종 민주노조는 94년 종단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하여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하며, 종단내 자정과 더불어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조계종노조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 및 산하기관에 종사하는 재가종무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소속의 단체로서 94년 종단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하여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했다. 재가연대는 “조계종 민주노조가 불교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통해 퇴행하고 있는 한국불교 최대종단 대한불교조계종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적으로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되새기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이 2020년 올해의 불자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이 2020년 올해의 불자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대월 외 6명의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은 나눔의집 후원금을 비롯한 이사진과 운영진의 비리와 파행 운영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2020년 5월 19일, MBC PD수첩이 방영된 후, 국내외 대다수 언론을 통해 72억에 달하는 후원금의 부적정한 유용과 부실한 관리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아무도 관심이 없던 1992년 불교시민사회가 선도적으로 원력가지고 설립한 취지가 무색할 정도의 운영상의 문제점이 후속 보도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왔다. 재가연대는 “사회복지법인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후원 활동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길벗상 수상자 이장성 법사는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 지도법사로서 충주지역 불교학생회 및 군부대와 재가신행단체 포교 전법에 앞장서 왔고, 충주에도 올바른 재가신행 단체를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지부 결성을 주도했다. 재가연대는 “이장성 법사는 충주에 참여불교재가연대 지부가 결성되게 되면 매월 법회, 매년 인문학 강연회 등 사업 경비를 대부분 부담하겠다고 나서는 등 정법수호를 위한 헌신적 노력과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이하 재가연대) 설립과 운영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했다.

두레상 수상자 고정필 대표는 대불련 동문인 불자 기업인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대구경북지역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대구지역에 세정 알콜 함유 물티슈를 지원했고, 불교계 제 단체와 연대하여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시민 돕기에 나섰다. 모연을 통해 2020년 3월 5일 대불련 총동문회, 대불청, 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이 손세정 물티슈, 알콜 등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거점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전달하였다. 재가연대는 “고정필 대표는 불교적 가치를 사회적 실천을 통해 구현하려는 자비행을 마다하지 않았고, 참여불교재가연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연의 원만한 회향에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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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세력들이 2020-12-15 17:19:59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나눔의집 활동가들에게 더더욱 지지와 응원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정부 경찰 검찰 여야정당 관할지자체 언론은 왜 범계집단의 비리에 대해서는 왜 다들 침묵하시나요? 여기야말로 진짜 수사해야할 살아있는 권력인데..

네분 2020-12-15 16:47:49
진정한 불자 불교신행의 모범적 자세를 보여주신 네분 큰재가불자님께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2020-12-15 16:46:10
범게권승에 맞서 올바른 불교신행의 모범을 보여주신 조계종노조와 나눔의집 활동가분들 축하드립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범계권승 무너지고 청정재가가 바로서기를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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