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승적 부활 → 대종사 등극 웬말
죽은 승적 부활 → 대종사 등극 웬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0.11.11 10:0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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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주노조 "서의현 승적 부활, 원행 총무원장 해명하라"
94년 개혁당시 서의현 원장 측이 폭력배를 동원했다는 한겨레 기사. 한겨레신문 94년 4월 4일자 캡쳐
94년 개혁당시 서의현 원장 측이 폭력배를 동원했다는 한겨레 기사. 한겨레신문 94년 4월 4일자 캡쳐

 

1994년 조계종 사태로 멸빈(체탈도첩)돼 승적이 영구 박탈됐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승적 부활에 이어 최근 최고 법계인 '대종사' 후보에 올랐다.

서의현 전 원장은 2015년 5월 재심을 신청해 '공권정지 3년' 징계를 받아 부활했다. 당시 서 전 원장의 재심 결정에 반발이 크게 일자 조계종 총무원은 재심판결을 이행하는 후속 행정절차를 보류하겠다고 했다.

올해 분한신고에서 서 전 원장은 신청서를 제출했고 총무원은 이를 심사해 서 전 원장의 승적을 살렸다. 분한신고는 10년 주기로, 올해 분한신고는 서 전 원장이 재심의 '공권정지 3년' 징계를 마친 후 처음 맞는 분한신고이다.

서 전 원장은 승적 부활에 이어 최근에는 조계종 비구 최고 법계인 '대종사' 후보에도 올랐다. 지난 5일 개회한 조계종 중앙종회에 동의안이 제출된 대종사 법계 후보 23명 가운데는 서 전 원장이 포함됐다.

대종사는 승납 40년, 연령 70세 이상의 종사 법계를 받은 자에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은 서 전 원장의 승적 복원은 절차법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또, 서 전 원장의 대종사 추천은 (서 전 원장이 속한) 제10교구본사 은해사에서 교구종회를 거쳐 올라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계종 민주노조(지부장 심원섭)는 '멸빈자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불법적인 분한심사 처리의혹에 대한 입장' 제하의 성명을 통해 "종헌종법을 부정하고 개혁정신을 훼손한 승적회복은 무효"라고 했다.

민주노조는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분한심사를 통한 승적회복은 참으로 경악스러운 사건이며, 94년 종단개혁과 사부대중을 기만하고 능멸하는 처사"라며 "원행 총무원장과 금곡 총무부장은 해명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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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탑 2020-11-24 10:14:16
남쪽 어디 사찰에서는
자기 절을 선학원에 등록 시켜놓았다면서?

한수더 떠
자기 석상까지 깍고 다듬어서
부처의 반열에 올려 놓고서

선종이라면서 아상은 높고 높아서...
남부끄럽지도 않나?
꼴 조타!

손타지 법사 2020-11-23 16:35:49
멸빈 해재 ㅡ
대종사 추천 ㅡ
축하 드립니다.
이찌 고작 대종사란 말이옵니까.
꼭 꼭 이나라 종정이 되어주소서.
빌고 또 비나이다.

손영진 2020-11-15 19:47:47
모두다 도둑놈들!
민나 노로보데스!

불일심 2020-11-11 23:08:43
불자들은 뭐하는가?제발 깨어나서 저 사이비 진제,의현,자승.원행 모두 쫒아내라 그것만이 불교가 살길이다.

조주무자 2020-11-11 20:44:42
이래야 조계종이지 ~!!!
1950년대부터 70년 동안
징하게도 놀고 있다 정말 ~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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