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위기극복·남북합의 이행촉구”
“남북관계 위기극복·남북합의 이행촉구”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7.2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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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불교연대 22일 비상시국선언문 발표

평화통일불교연대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구전략으로서 남북합의를 이행을 촉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7월 22일 발표했다. 평화통일불교연대의 비상시국선언문은 KYBA대불청 지구지회의 시국선언문에 이어 최근 한반도의 위기상황에 있어 한미위킹그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탈북자들의 무분별한 전단(삐라) 살포에 대해 즉각 단속과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그간 우리 정부가 국민의 열망을 저버린 채 남북 합의사항의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선언문을 발표했다. 평화통일불교연대(위원장 이지범)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불교계의 통일운동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불교계 상설협의체로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시국선언문에서 “전쟁의 한복판에 한반도가 놓여있다. 세기의 화약고인 한반도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은 우리 국민과는 상관없이 미국이라는 망나니 나라가 만드는 대리전이다. 이 전쟁터는 미국이 공작하여 만드는 것이며, 미국은 매년 수십조 원의 무기를 팔아먹기 위해 신냉전을 조장하고, 우리의 통일을 방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만드는 전쟁 노름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주권을 가진 나라로서 자주독립국임을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평화통일불교연대는 “지금, 보수수구 세력들과 자신의 조국을 배반한 자들이 저지르는 불장난으로부터 우리의 평화와 행복을 지키는 것은 이 땅의 주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며 “미국의 반대를 이유로 금강산과 개성공단 철도연결은 시작도 못 했으며, 판문점 선언에 명시하였음에도 삐라가 30번이나 뿌려지는 동안 우리 정부는 막지 않고 선언의 이행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남북관계를 저해하는 온상으로 한미워킹그룹이 지목되고 있다. 평화통일불교연대 역시 “일련의 남북관계를 미국의 입맛에 떡 주무르듯 해온 한미워킹그룹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만든 평화방해그룹”이라며 “한미워킹그룹은 어떤 문서기록도, 합의 근거도, 실체도 없는 조직이므로 해체가 바로 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화통일불교연대는 위기의 남북관계를 돌파할 마지막 기회는 북측이 군사행동 보류를 선언한 지금이라고 했다.

이에 “탈북자들이 아무런 책임 없이 저지르는 전단 살포는 군사 충돌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접경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하게 할 것”이라며 “미국의 군비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한미군사훈련은 한반도의 평화 유지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므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에 평화통일불교연대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남북관계 내정간섭, 검열하는 한미워킹그룹을 즉각 해체 △대북 전단 살포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벌 △ 전쟁위기 불러올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 △판문점 선언 등 남북 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즉각 이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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