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에서 사람구실도 못하던놈이 욕심 많은.은사 충견 노릇.하며
개양아치 처럼 살아도 머리 깍은 스놈 행세 하고 다니면서
온갖 군데 발 넣고 사기치며 호위호식 그게 중이냐
천벌 받을 종자야!
벼락 치는 날은 애인.집구석에 짱박혀 있어라
벼락 맞아 죽음
사람들이.그럴줄 알았다고 이구동성 말들 할테니
죽어서도 쪽팔리거 아니냐!
삭발을 스스로 했다는건 세속의 욕망을 벗어나 살겠다는 다짐이며 약속이다. 세간의 옷이 아닌 먹물옷을 입었다는 것은 시주의 은혜로 살고 있으니 하심하며 청정하게 살겠다는 약속이며 명령이다. 산중에 궁궐같은 집지어주고 따뜻한 방과 정갈한 음식 먹고 살게하는건 헛된 욕망 따라 살지말고 정신해서 능히 인천의 모범으로 살라는 추상같은 명령이다. 지금 돈 권력에 미쳐 날뛰고 온갖 범계 파계로 불교를 파괴하고 너희 스승 부처를 대웅전 마당에 패대기쳐 도끼질과 오물을 끼얹는자들 안 보이는가. 온 법당과 사찰에 뱀같은 중놈들만 득실거리는 지옥이구나
개양아치 처럼 살아도 머리 깍은 스놈 행세 하고 다니면서
온갖 군데 발 넣고 사기치며 호위호식 그게 중이냐
천벌 받을 종자야!
벼락 치는 날은 애인.집구석에 짱박혀 있어라
벼락 맞아 죽음
사람들이.그럴줄 알았다고 이구동성 말들 할테니
죽어서도 쪽팔리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