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5대종단 운동본부가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에는 황교안 직무대행의 즉각 해임을 요청했다.
박근혜 퇴진 5대종단 운동본부(이하 5대 종단)는 2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5대 종단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최순실 국정농단 수혜자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총리 전, 적폐 생산자이자 수혜자
5대 종단은 “황교안은 국무총리가 되기 이전부터 ▷삼성 X파일 수사에서 재벌 봐주기 ▷희귀병 악용 병역면제 ▷법무부장관 시절 대선개입과 세월호 수사 방해 ▷변호사 시절 전관 예우 등 적폐의 생산자이자 수혜자였다”고 했다. “편향된 역사관과 종교관으로 주요 공직에 몸담을 자격이 없는 자”라고도 했다.
총리 후, 헌정파괴 방조
5대 종단은 “황교안은 국무총리가 된 후에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만족할 만한 협상이라고 했고 ▷세월호 사건 진실규명과 최순실 국정농단 조사 요구를 유언비어 유포라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국민을 협박했다 ▷사드 배치, 개성공단 폐쇄 등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사건에 합리적 의견을 낸 사실이 없으면서도 박근혜 정부와 자신을 선 긋고 있다”고 했다.
황교안은 박근혜 아바타
5대 종단은 “황교안을 사퇴시키지 않는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과 박근혜 정권 하에서 쌓인 수많은 적폐들을 즉각 청산해야할 과제는 또 다시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교안은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 지위에 있으면서 헌정파괴를 방조하고 국정농단을 비호해 온 주요인물이다. 황교안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했다.
촛불 민심 겁박하는 황교안 퇴진하라
박근혜 퇴진 기독교운동본부 상임대표 김경호 목사는 “국민은 황교안에게 겸손한, 최소한의 직무대행을 요구했다. 황교안은 특검 수사 중인 ‘송수근’을 문체부 차관에 임명했다. 이는 촛불 민심에 대한 겁박이다. 특검과 정면 승부를 하겠다는 도전이다”고 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조재현 사무총장은 “황교안은 촛불 최대 수혜자이자 박근혜 아바타이다. 황교안이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일할 사람이 아닌 것은 이미 증명됐다. 야당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즉각 퇴진 시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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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교는 이렇게 조목조목 알아듣기 쉽게 정리하는 언론이 없다는 서글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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