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
"예수쟁이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6.01.20 10:5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 개운사 훼불에 네티즌 사과 이어져

진원 스님 페이스북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예수쟁이의 한 사람으로서. 수준이하의 철딱서니없는 예수쟁이 짓거리라 생각하시고 부처님의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개신교인에 의해 불상과 법당이 부숴진 김천 개운사에 개신교인의 위로와 사과가 줄 잇고 있다. 주지 진원 스님의 페이스북에는 훼불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의 친구 요청과 위로 메시지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는 개신교인의 사과를 냉소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법당 망가뜨리는 조직 따로 있고, 사과하는 조직 따로 있고, 나중에 법당 다 닫게 하고 미안합니다(하면 그만이냐)"고 했다.

개운사 주지 진원 스님은 "위로와 사과 해준 목사님, 개신교 신자님, 페친들에게 감사하다. 피해가 커서 복구에는 여러 달 걸리겠지만 보도해 준 개신교 메스컴들도 고맙다. 다양성을 인정할 때 우리 공동체가 건강 해 질 수가 있다"고 했다.

개운사는 지난 17일 밤 10시 30분께 개신교인이라고 밝힌 60대 남성에 의해 불상과 법당이 파손됐다. 이 남성은 스님과 경비업체 직원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고, 정신감정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6-01-20 18:10:11
그래도 범계승려비위 고발 비판하고 정법불교 바로세우자는 스님을
지하실로 끌고와서 마구 두드려패고 강제환속시키고
범계승려비위 고발 비판하고 정법불교 바로세우자는 언론을
해종언론 딱지붙여 모든 출입 취재 광고 다 끊는
독재종단보다는 훨 낫네요

판도라 2016-01-20 16:44:26
그래도 사찰에 불싸지르는 쟁이들 보다는 낳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