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아빠 주지 두느니 재가자끼리 수행
쌍둥아빠 주지 두느니 재가자끼리 수행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5.10.12 16:3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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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계’ 근본 수행 공동체 ‘정법 빠리사’…18일 창립

상습 도박, 성매매, 폭행에 이은 은처 의혹 등 승려들의 잇단 비행에 한국불교의 신행문화가 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이 바른 불교 수행과 실천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데 이어, 오는 18일 ‘진리에 귀의하는 수행‧나눔‧평등 공동체 정법 빠리사’가 창립한다.

다양한 직업군, 정법 위해 참여

‘정법 빠리사’는 이수덕 전 대표(재가연대)가 제공한 서울 목동 보광빌딩 7층에 80평 규모의 보광정사를 도량으로 삼아 활동할 예정이다. ‘정법 빠리사’는 정은용 거사를 대표도반, 김재영 이수덕 법사를 비롯해 <아함경> 전문가 학담 스님, 사띠 수행자 현봉 스님 등이 법사단, 임완숙‧백경남 씨가 고문으로 참여한다.

수행‧운영 책임도반은 이남재, 한춘우 씨가 교육 책임도반은 엄세흠, 박수연, 나눔활동 책임도반 유남영 지미경 등 공인회계사 교수‧교사 금융인 약사 등 다양한 직업의 재가자들이 ‘정법 빠리사’ 회원으로 활동한다.

‘정법 빠리사’는 회원제이다. 재정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된다. 

매주 기도법회, 분기마다 순례

‘정법 빠리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 기도정진을 하고,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월례법회를 봉행한다. 3개월마다 선지식이 있는 곳으로 순례를 떠난다. 

‘정법 빠리사’의 수행 프로그램은 108참회와 아비라기도, 능엄신주, 사띠 명상, <니까야> <능엄경> 등 경전 공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순례는 ▷행복마을(이사장 용타 스님) ▷담마코리아 ▷금강선원(선원장 혜거 스님) ▷한산사 용성선원(선원장 월암 스님) ▷봉인사(주지 적경 스님) ▷오곡도 수련원(원장 장휘옥) ▷간화선 수행학교(교장 오원명) ▷반냐라마 사띠스쿨(원장 붓다빠라 스님) ▷법화림(덕현 스님) 등으로 예정하고 있다.

사찰 재정투명화 컨설팅도

‘정법 빠리사’는 네팔 지진피해 임시 초등학교 건립과 원폭피해자 추모 및 비핵평화대회 후원을 비롯해 국내외 자비나눔 후원활동, 불교 국제구호 NGO와 연계한 결연 등도 계획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인력풀을 활용한 사찰 재정투명화를 위한 컨설팅과 회계 교육, 회계프로그램 공급도 준비 중이다. 사찰 운영위 외부 감사 자원활동과 청정불교를 위한 연대‧교류도 펼친다.

이수덕 법사는 “대만불교를 한국불교에 벤치마킹해 보면 부족한 부분이 바로 스님들의 지계행이었다. 스님들의 지계를 돕는 재가자들 태도도 문제였다. ‘정법 빠리사’는 지계를 토대로 사띠 수행과 자비행을 일상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이남재 대표도반은 “지난 1964년 덕산 이한상 거사의 원력으로 설립한 삼보법회가 기도‧신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정법 빠리사’는 기도‧신행 못지 않게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법 빠리사’ 보광정사(서울 구로구 목동 남로 32 보광빌딩 7층)
2호선 양천구청역 2번 출구에서 버스 6617 탑승 후 <목동우성아파트>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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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방 2015-10-19 13:35:14
이것 저것 좋은 약이 많지만
정신 번쩍들게하는데는
몽둥이만한 약이 없으니,
정법빠리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한 방 내려치겠소이다.
"너 지금 어디 있느냐?"

뱃사람 2015-10-19 11:49:41
새로운 일을 헌다면서 방향이 쪼까 틀려부럿구마!
한국사회에서 세속인이 지계 운운하면 될 일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왜 모르는공?
육식 안하고 술 안 마시면 그게 청정한 삶인줄 아나 보지.
책임있는 자리에 앉아 할 일 안하고, 아랫 사람 잘못하도록 방치하고,
소속한 단체가 엉망진창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더 큰 파계행위인줄은 아직도 모르는가 보네?
쪼까 답답허내요이~~~
전 허물은 차치허고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잘 해보겠다고 허니
박수를 보내는 수밖에 없제!
입맛이 개운친 않치만
하여간 전법빠리사 발족
축하하요.
나무대자대비 관세음보살_()_

삼보법회 2015-10-18 09:05:46
삼보법회가 기도수행에만 중점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불교의 대중화 생활화 지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불교대학을 통해 포교사와 법사를 양성하고, 어린집을 운영하고, 나름 장학사업도 하고, 최근에는 바른불교 하자는 비대위에도 참여하는 등, 법회 설립이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세력이 약해서 대중의 눈에 잘 띄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따로 하지 마시고 삼보법회에 동참하여 세를 불립시다.

진즉에 2015-10-13 13:04:30
잘 배운 재가자들끼리 서터디 그룹만들어서 교리 공부하고
명상 고수 초빙해서 다양한 명상법 배우고 나서
자기 한테 맞는 명상법으로 수행하면 된다.

수행이 진척되면 경험이 경전내용과 맞으면 수행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경전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다시 재정립하고 경전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방향을 수정하면 된다.

굳이 머리깍은 자들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된다.
솔직히 절에 가서 머리깍은 자들에게 직접 수행지도 받은 불자들이 있기는 한가?
잘 해야 불교대학 강의 받는 거 정도의 교리 공부(그것도 일방통행식 강의 끝)
그 외에 백팔배니 삼천배니 날 잡아 하지만 그때 체험이 교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절 하라니까 하고 사경 하라니까 하고 염불 하라니까 하고..
그리고 끝이다. 불교문화에 익숙해진 것이지 수행과 아무 관련도 없다.

삼천배의 결과를 경전내용과 견주어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승려 없고
염불수행해도 그 결과 마음이 어떻게 변했고 그런 변화를 경전적 용어로 어떻게 정리하면 되는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교리 따로, 수행 따로 해서 불교가 자신의 마음과 일상생활에 별 기여도 못되는 삶, 불교와 삶이 분리된 체로 사는 불자들이 태반이다.
이렇게 된 것은 수행자가 불교와 삶을 분리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고스란히 신도들에게도 전이가 된 탓이라고 본다.

이제라도 재가자들끼리 모여서, 불교와 삶이 둘이 아닌 것을 구현할 때가 왔다고 본다.
더이상 탐욕승들의 들러리로, 노예로 살지 말았으면 한다

재가 2015-10-13 03:24:50
대부분 참여불교 재가모임의 지난 집행부 사람들이네. 현재 집행부와 권력 싸움에서 진 사람들이 갈려나와 따로 모인 것인데, 무늬만 재가운동이고 종단에 끼여들어 함께 하던 이들이 대부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