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단체 "절도의혹 언론공작 일면스님 물러가라"
재가단체 "절도의혹 언론공작 일면스님 물러가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5.09.08 09:44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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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부터 조계종 중앙종회 앞두고 심상치 않은 움직임

불교계 재가단체들이 조계종 중앙종회가 열리는 서울 견지동 조계사와 총무원(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청사 주변엔 속속 모여들고 있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 8일 오전 불교계 재가단체 회원들이 일면 스님의 동국대 이사 추천 철회를 요구하며 조계사 일주문 앞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에 돌입했다. ⓒ2015 불교닷컴
참여불교재가연대 소속 김형남 변호사, 동국대 교수협의회장 한만수 교수,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9시 30분께 조계사 맞은 편에서 손피켓을 들고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동국대 망쳐놓은 일면 스님 물러가라", "문화재 절도 혐의 일면 스님 사최하라", "중앙종회는 5계와 종법위반 혐의자의 동대 이사 선임 철회하라", "절도의혹에 언론공작 일면 스님 물러가라" 등이 적힌 현수막과 손피켓을 든 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 8일 오전 불교계 재가단체 회원들이 일면 스님의 동국대 이사 추천 철회를 요구하며 조계사 일주문 앞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에 돌입했다. 사진은 동국대 재학 중인 김태현 씨. ⓒ2015 불교닷컴
이들은 중앙종회에 동국대 이사후보 일면 스님에 대한 부동의 요청안을 총무원 청사 주차장 입구에서 전달했다.

정한봄 바른불교재가모임 회원은 템플스테이통합정보관 1층 로비앞에서 1인 시위 중이다.

▲ 바른불교재가모임 정한범 회원이 조계사 일주문 맞은 편에서 1인 시위 중이다. ⓒ2015 불교닷컴
최장훈 회장은 동국대 사태에 대해 중앙종회가 올바른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동국대 구성원 누구도 부도덕한 사람의 동국대 이사 선임 바라지 않는다. 스님들 큰 착오이다. 일면 보광 이사 선임 동의 절대 말아야 한다. 총무원장이 직접 이사장 총장하지 뭣하러 OOO, OOOO를 이사장 총장 앉혔나. 그게 종교인 스님으로 할 짓이냐. 종회의원스님들 존경 받고 싶으면 제대로 결정해라. 이사 선임 강행하면 학생들과 전쟁하겠다는 것이다. 스님들 보면 두려움과 분노 느낀다. 지난 9개월간 스님들이 보여준 모습은 스님들이 상식 가진 사람인지 의아스럽다. 두려움의 원인은 그것이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스님들에게 중이라면서 학교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유행가에 가사 바꿔 부른다. 이게 현실이다. 지난 여름 150km 걸었을때 동국대를 걱정 않는 스님이 없었다. 동국대가 바로 서야 불교 바로 선다고 했다. 총무원장이 총장 내세우는 것 보고 창피했다고 했다. 중앙종회의원들 오늘 일면 보광 이사 선임 부동의 해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 학생들이 스님에게 잃은 존경심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 탱화 도둑 논문 도둑을 이사로 선임해서는 절대 안된다. 제발 부탁이다"

▲ 중앙종회 모니터를 보장해달라고 주장하는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을 종무원들이 제지하고 있다. 손 원장은 잠시후 본회의장에서 끌려나왔다. ⓒ2015 불교닷컴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NGO모니터단 손상훈씨(교단자정센터 원장)는 재가단체들이 중앙종회를 모니터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중앙종회에서 끌려나왔다.

▲ 우희종 바른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2015 불교닷컴
우희종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는 중앙종회의원들의 참회를 촉구했다.

"국가보조금까지 받고 있는 승려집단. 모범돼야 한다. 오늘은 자기들 행위 합법화 하려는 OO들의 회의날이다. 자격있는 자들이라면 이 자리의 학생, 재가자에게 참회해야 한다. 땀흘려 일해 번돈으로 해도 잘못한 일인데. 나랏돈과 신자에게 받은 돈으로 잘못을 하고 있는데 어찌 가만 있겠나. 재가자들은 우리 사회 좀 먹고 병들게 하는 승려 비판을 위해 나왔다. 악은 바로 잡을 수 있지만 더 나쁜 것이 위선이다. 종회의원들 당장 참회하고 대중에게 참회하라."

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등은 승가청규 봉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동 하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회의원들에게 준비한 유인물을 배포하려했으나 이마저도 제지당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 등은 조계사 대중에게 가로 막힌 학생들 옆을 지나갔다. 학생들은 "이대로 가면 동국대는 망한다" "총무원장 스님은 동국대를 망쳐놓고 왜 말이 없느냐" "일면 보광 이사 선임이 강행된다면 동국대는 끝장이다" 라고 외쳤다. 

조계사 종무원들과 일부 신도들이 동원돼 2명의 학생을 에워싼 채 움직이지 못하게 막았다. 학생들을 지지하는 일부 재가자는 신도들에 의해 사찰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조계사 신도들은 김종규 변호사마저 조계사 밖으로 내몰았다.

학생들과 재가자들은 점심공양을 위한 종회 휴회 후에도 조계사 건너 편에서 시위를 이어 갔다.

▲ 재가불자들의 기습 시위에 조계사 종무원들이 인의장막을 친 채 물샐틈 없이 제지하고 있다.ⓒ2015 불교닷컴

* 동영상 제공 = 정명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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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승이 우리 아빠야 2015-09-12 03:13:08
불자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도 일신의 이기심만 보이는 성워리~ 워리~ 워리~ 심경이 하고 대처승 모이는 종단으로 가라 꼴도뵈기 싫다 아 또있다 세영이를 호위무사 삼아 빨리 가거라 소문 다 났는데 누가 니들을 중으로 인정할낀고?

무지한 자승졸개들 2015-09-10 15:38:45
족발밖에 모르는 땡중들 같으니라구!
우희종교수는 깨어있는 붓다다.
어디서 썩은종단을 바로 세울려는 우교수 일을 자승졸개들이 방해하나!
방해할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맙게 격려 해줘도 모자랄판에 왠 깽판이냐구? 아이구! 부끄러버라~
땡중들 할줄아는 것이라고, 무지한 깽판 놓는거 밖에 모르지?
잘못을 인정과 동시에 참회하고, 깨끗히 물러나긴 죽어도 싫다 이거지?
시줏밥 꺼꾸로 처 먹은자! 자승족발에 눈멀어 선승도 나몰라라 하는 개떨거지 땡초들 땜시 종단의 미래가 점점 아둔해져 간다..

땡초 2015-09-09 17:55:23
저기 덕운이 맞지?

동감 2015-09-09 11:33:35
나서서 애쓰는 마음들 고맙지만, 아래 불자 의견에 동감임.
어른들이야 그렇다치고
동대 학생들은 왜 그리 안 모이는 거야?
재가운동 다시 시작하라!

정도 2015-09-08 21:34:16
우교수님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