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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승 “봉은사역이 왜? 망월사역, 범어사역은”
“일부 개신교의 편협한 비판은 즉각 중단돼야”
2015년 03월 05일 (목) 10:36:19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이하 실승)는 4일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무시한 일부 종교인들의 편협한 비판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제하의 입장을 발표했다.

실승은 입장문에서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봉은사’ 역명을 확정‧고시한 것에 대해 일부 종교인들이 편협한 시각으로 철회요구를 하고 있는 현실에 심히 우려한다. 종교 간 갈등의 양상으로 몰아가는 일부 개신교 단체와 언론은 무책임한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실승은 “봉은사 역명 지정은 해당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했다. “현재 코엑스와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등 주변 지역의 토지 역시 봉은사와 1700년 한국불교의 소중한 자산이었다. 이 방대한 토지가 강남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정부에 헐값으로 수용된 아픈 역사를 봉은사는 지니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실승의 입장문 전문.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무시한 일부 종교인들의
 편협한 비판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지정에 대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 입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이하 본 회)는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봉은사’ 역명을 확정/고시한 것에 대해 일부 종교인들이 편협한 시각으로 철회요구를 하고 있는 현실에 심히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또한 이번 사안을 종교 간 갈등의 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부 개신교 단체와 언론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행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봉은사 역명 지정은 해당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결정이다. 서울시는 역사학자, 향토사학자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서울시지명위원회의 3차례 심의를 통해 ‘봉은사’ 역명을 적법하게 지정하였다. 봉은사는 794년 신라시대 연회국사가 창건한 1200여년 역사의 유서 깊은 사찰로서 문화재급 불교경판 3,479판과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현판을 보유한 문화재의 보고(寶庫)이다. 또한 강남개발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지역의 중심도량이자 민중들의 의지처로서 기능하였다. 더불어 현재 코엑스와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등 주변 지역의 토지 역시 봉은사와 1700년 한국불교의 소중한 자산이었다. 이후 이 방대한 토지가 강남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정부에 헐값으로 수용된 아픈 역사를 봉은사는 지니고 있다.

이런 특수성을 무시한 채 ‘봉은사역’명 지정을 종교편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부 종교인과 단체들의 일방적인 비판에 큰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이들 단체들은 우리 민중 그리고 전통문화 속에서 찬연하게 살아 숨 쉰 봉은사와 한국불교의 전통을 무시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일부 개신교계 언론이 봉은사역명 철회의 근거로 봉은사의 친일 행적을 문제 삼는 것은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함의 소치이다. 일제는 사찰령을 통해 한국불교를 통제하였으며 이런 억압에 의해 전국의 사찰과 스님들 역시 1700년 한국불교의 맥을 지키고 이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봉은사가 ‘일제 강점기 경기도 선종의 총본산’이라는 주장 역시 일제의 31개 본산 지정이라는 강압에 의한 것으로 한국불교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한국불교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일제에 강압적인 결정에 수동적으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한 비판을 진행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한국불교 역시 해방이후 과거의 허물을 벗고 왜색불교를 청산하기 위해 정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일부 개신교계 언론의 주장은 더더욱 공허하다.

우리의 소중한 전통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찬란한 전통문화를 수호/선양하는 것은 후대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이다. 따라서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 기반해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을 명명하고 후대에게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시 역시 이런 점을 고려해 ‘봉은사’ 역명을 확정/고시한 것이다. 1호선 망월사역, 부산지하철 범어사역 등도 이런 역사와 전통에 근거해 사찰이름을 역명에 포함시킨 것이다.

따라서 본 회는 향후 봉은사역명 지정 문제는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특수성 등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결정되는 여러 사안에 관해 일부 종교가 편협한 문제제기와 비판을 자행하는 것에 적극 대처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불교와 우리의 전통문화 수호를 위해서도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불기2559(2015)년 3월 4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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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5-03-05 10:36:19]  
[최종수정시간 : 2015-03-05 10:36:19]  

   
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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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국민 2015-03-07 20:06:48

    봉은사 주변 땅도 그렇고 전국의 유명 산 작은 산도 마찬가지 절이 끼고 있지 않은 땅이 얼마나 되는가요? 문화재관리 유지라는 명목으로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보조금 기타 등등 많이 받아왔지요? 이것이야말로 종교편향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해탈하여 무로 돌아가야 할 법당 승려들이 권력의 언저리에 기웃거리니 웃기지요신고 | 삭제

    • .... 2015-03-06 18:28:51

      봉은사역 공격하는 개독들에게 아래 글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자..

      "1942년 2월에 창간된 '기독교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내며 친일논설을 기고하거나 친일좌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던 백낙준 조선야소교서회 편집총무는 "황금만능주의 밑에서 운전되는 것이 미국이다. 선전만 잘하면 전국적으로도 지위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은 침략의 마수를 뻗어왔던 것이다. 이 형세를 그대로 방임해 두면 대동아공영권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불을 보기보다 명백한 것이다. 영원히 광만 뻗도록 그동안 날과 달을 거듭할수록 더욱 감개 깊이 생각되는 것은 이 싸움이 가진 도의적인 성격과 위대한 이상이다. 이렇게 숭고하고 위대하고 엄숙한 한낱의 전쟁을 가진적이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해방 이후 문교부 장관과 연세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1936년 6월 29일 총독부에서는 양주삼 조선성서회 행정총무 감리교 목사에게 "감리교가 총회에서 신사 참배 결의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양주삼 목사는 "국민의 의무일진데 누구나 참배할 것이니 구태어 결의할 필요가 없다"라고 하였다.

      복음교회 감독인 최태용 목사는 "조선을 일본에 넘긴 것은 신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을 섬기듯이 일본 국가를 섬겨야 한다고 나는 생한각다."고 주장했으며 채필근은 "국민 정신 총동원이 필요한 이때 종교인들도 국가에 충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이단이라고 말하는 자야말로 도리어 이단이다." 라고 단정하였다.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34320
      (대종교와 항일투쟁관련얘기지만은 단군을부정하는 예수쟁이들의 친일에 대해 신랄하게 꾸짖고 있음)신고 | 삭제

      • .... 2015-03-06 18:26:56

        역사도 오래 되지도 않은

        개독 잡대역 이름은 말이 안된다.. 그 지역 사찰은 왜 가만히 있었을까??

        참~~신고 | 삭제

        • 飛天風雲 2015-03-05 17:19:22

          한국 기독교계는 불교계를 물고 뜯기를 즐겨합니다.
          광주광역시 지하철1호선이 1996년 8월 기공식을 하고, 2004년 4월 1차구간 개통, 2008년 4월 전구간 개통을 했는데, 이 때에도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 명칭을 따서 만든 증심사(證心寺)입구역 이름을 학동3거리역 으로 바꾸라고 광주 기독교계가 난리 버거지 생쑈를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고 증심사 입구역 이라는 역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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