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촛불법회중에 신도에게 멱살 잡히고 험한 소리를 듣는 광경을 대웅전 입구에서 지켜봤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내색을 하거나 그 신도에게 윽박지르지도 않고 "저희들이 수능기도를 하니 자녀가 될 것이다"라는 요지로 말하는 학인 스님들을 보니 불교의 미래가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비록 배고프고 힘들지만 저같은 불자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며칠전 외국어대 무노동 무임금 고수, 노조파업에 7개월 만에 40여억원 임금 남아 도서관 건축기금사용 기사에 - 정규직 청소원 년봉이 5,000만원. 그걸 안주고 80만원 지급 일용직 쓰니 돈이 엄청 남더라는 소식을 보고...일반대학 월급 많다 많다는 말만 들었지만.. 청소원들도 그리 많이 받을 줄은...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중앙승가대는 지금, 일반대학 청소원 받는 월급...20년 넘게 장기근속한 교수,직원 누구도 못받는 현실.. 처참한 실정인데..
석사. 박사 취득하여 일반대학 청소원 봉급 절반 안되는 돈 받고도 불경기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묵묵히 근무하는 중앙승가대 불쌍한 재가 교직원들...
저 귀족노조 가입한 분들은 무슨 소원이 그리 많아 7개월 무노동 파업 투쟁했는지..이해 불능..
대자비를 베푸사 생계가 되도록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