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에 '11개월' 걸렸다
청년층 취업에 '11개월'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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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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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청년층(15~29세)이 첫 취업 때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200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연층이 취업하는데 걸린 시간은 '3개월 미만'(52.1%)이 가장 많았으나 3년 이상 소요된 경우도 9%나 됐다. 
 
◇ 첫 취업시 소요기간                                                                         (단위: %)
 

<자료=통계청>
 
학력별 임금차도 컸다. 20~24세의 경우 대학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근로자의 임금수준(145만1000원)은 전문대졸업 근로자의 임금수준(130만4000원)보다 11.3% 높았다.
 
고등학교 졸업 이하 근로자의 경우129만4000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고민을 상담한 청소년 상담자수도 전년보다 약 50% 늘어난 400만명에 이르렀다. 이 중 초등학생 상담자수는 85%나 늘어나 초등학생도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자신의 고민을 상담한 청소년(9~24세) 연간 상담자수는 전년에 비해 48.1% 증가한 400만6993명이었다. 
 
상담 대상자별로는 중학생이 전체의 29.7%(119만1209명)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21.5%(85만9855명), 초등학생이 20.1%(80만4135명)였다. 상담자수 증가율로는 초등학생이 85.9%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청소년이 받는 스트레스도 매우 많았다. 
 
스트레스 인지율(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로 본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살펴보면 중·고등학교가 각각 43.4%, 49.9%였다.
 
중·고등학생의 반 이상이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고 있는 셈으로 특히 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61.4%까지 치솟았다.
 
◇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                                                                     (단위:%)
 

<자료=통계청>
 
청소년 사망원인으로는 고의적자해(자살)가 많았다.
 
연령별 청소년 사망원인 중 19세 이하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운수사고였고, 이 중 10~19세의 경우 1위가 운수사고, 2위가 자살이었으며, 20~29세로 넘어가면 자살이 사망원인 중 가장 높았다.
 
국제결혼가정의 학생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혼가정 학생수는 1만8778명으로 전체 학생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전년에 비해 30.7% 증가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수는 43.2%나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84.3%, 중학생 39.4%, 초등학생 38.1%로 나타나 외국인 부모를 둔 자녀의 사회진출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청소년 인구는 1038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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