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調演說文
基調演說文
  • 총무원장 지관스님
  • 승인 2009.03.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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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第二會 世界佛敎포럼 開催를 眞心으로 祝賀합니다. 行事를 準備하신 中國佛敎協會 一誠大師님과 中華宗敎文化交流協會 葉小文 會長님 등 關係者 여러분들의 獻身的 奉仕와 勞苦에 甚深한 尊敬과 感謝를 드립니다.

地球村의 現在와 人類의 品位있는 未來를 위해 世界各國佛子들의 智慧로운 和諧를 圖謀하는 두 번째 世界佛敎포럼입니다. 이 뜻 깊은 行事가 由緖깊어 더욱 아름다운 江蘇省 無錫市에서 開催되니, 더욱 큰 慶事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行事에 參席한 韓國代表團을 代表해서 祝賀와 아울러 感謝의 人事를 드립니다.

이번 제2회 世界佛敎포럼의 主題는 "世界和諧와 모든 因緣의 和諧"입니다. 2006년 "和諧의 世界는 마음에서 부터"라는 主題로 처음 열린 제1회 世界佛敎포럼에서 採擇한 [補陀宣言文]의 뜻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世界各國의 佛敎指導者들은 熱과 誠을 다하여 十六個 分科마다 深度있는 論議를 거쳐 智慧를 모을 것입니다. 이 法席에서 合議된 貴重한 智慧들은 地球村의 安靜과 世界人類의 平和를 위한 文明史的 里程標가 될 것입니다.

至今 世界 특히 地球村 人類에게는 더 없이 어둡고 苦痛스런 危機의 時節입니다. 豊饒를 慾望하는 이들에게 무지개였던 金融資産은 먹구름으로 돌변하고, 언제나 우리를 수고롭게 할 것 같았던 神聖한 勞動도, 나아가 必要할 땐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日用할 物産들도 모두 회오리바람 속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苦痛스런 現在와 豫測不可能한 未來 사이에서 數千萬, 數億의 人類는 깊은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諸法이 無常하고 一切가 皆苦인 世間을 위해서 해야 할 佛法의 大義가 있다면, 처음도 끝도 拔苦與樂하는 饒益衆生일 뿐입니다. 결국 私有와 豊饒를 慾望하는 個我實存의 必然性을 超然히 넘어선 우리 佛敎徒들이 해야 할 일은 分明할 수밖에 없습니다. 因緣의 大海를 不斷히 航海하며 苦痛받는 人類와 呻吟하는 地球村에 共鳴하고 同行하는 大悲大行일 뿐입니다.

昨今의 地球村 異變과 世界經濟危機는 우리 모두에게 不可思議하지만 明明白白한 相依相關하는 因緣會合의 實相을 開示하고 있습니다. 富貴와 家難, 가뭄과 洪水, 萬年雪과 熱帶, 長生과 疾病, 權勢와 壓迫, 戰爭과 平和, 生과 死, 東과 西, 日과 月, 이 모든 것들은 서로 依支하여 分離될 수 없는 것들이며, 이름을 달리하여 등을 대고 붙어있는 不可分의 因緣들입니다. 物産이 西方을 향하여 쌓여갈 때 東方은 家難에 힘들어 하고, 北方이 得勢하여 權勢가 擴張되면 남방은 不自由하며, 검은 대륙의 잔혹한 勞動이 화려한 도시에서는 혀를 즐겁게 하는 한 잔의 커피일 수도 있으며, 戰爭의 阿修羅들이 쉬는 시간을 우리는 平和롭다고 말할 따름입니다. 언젠가 巨大한 숲과 江들이 사라진 자리에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로 泰山이 우뚝 서고, 豊饒를 위해 犧牲하던 수고로운 많은 이들이 어느 날 疾病으로 스러지거나 忿怒로 蜂起한다면, 人類의 唯一한 故鄕-둥근 地球村은 서서히 일그러지기 始作할 것입니다. 東方에서 떠오른 해가 西方의 하늘을 매일 물들일 수 없게 되면, 찬란한 해는 다시 떠오를 수 없고, 우리 모두는 暗黑의 世界로 사라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重重無盡으로 相依相存하여 살아가고 있는 一切存在들의 儼然한 生命의 實相을 깨우치고 和諧하는 일은, 萬物의 靈長이라 自任해온 人類에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本分事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이 和諧의 理念이 世界佛敎포럼의 第一議題가 됨에는 아무리 强調해도 더 할 것이 없습니다.

因緣의 實相을 깨우쳐 和諧하는 일은 분명 共生共榮하는 人類第一의 길입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데 오늘의 課題가 있습니다. 菩提의 마음을 일으켜 無我의 大行을 成就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반면 大蓋의 衆生界는 貪慾과 忿怒 그리고 邪見의 올가미로 和合한 自我의 그림자에 捕獲되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國家와 民族 또는 宗敎的 信念 나아가 資本의 꼭두각시 등,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이 三毒의 그물에 捕獲되면, 智慧와 慈悲라는 緣起實相의 妙用 즉 中道의 正法眼藏은 無明의 暴風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世界가 하나가 되어버린 無限競爭의 21世紀! 우리 모두 和諧를 抛棄하고 慾望의 自我로 無明의 歷史를 繼續해 간다면 人類는 여지없이 不幸해 질 것입니다. 나아가 日月星辰의 찬란한 世界마져 사라져 캄캄한 暗黑만이 남게 되면, 내 눈에 비추이던 너는 물론이요, 네 눈 그 속에 살던 나 또한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이렇듯 和諧의 因緣을 妨害하는 三毒의 불길을 鎭靜시킬 수 있을 때만이, 인류는 뜨고 또 지고, 또 다시 뜨는 태양 그리고 달과 오랫동안 同行할 수 있을 것입니다. 他者의 貴重한 生存을 나의 實存의 必然性으로 因緣지어 思惟할 줄 아는, 特別한 忍辱과 鎭靜의 修練 그리고 이러한 修行의 功能에서만이 出現하는 깊은 智慧, 이 戒定慧 三學의 精水는 分明 地球村 三毒의 火焰을 鎭靜시키는 有效하고도 的實한 文明의 遺産입니다.

2500여년의 偉大한 佛敎傳統의 亞細亞는 이렇듯 地球村의 人類救援을 위한 文明史的 智慧를 傳承해온 殊勝한 遺産地帶라 할 수 있습니다. 遺産은 傳承되고 活性化될 때 歷史에 奉仕할 수 있으며, 마음의 門을 열고 나와, 말(言)과 몸(身)을 따라 體現할 때 비로소 世界로 具現될 수 있습니다.

全世界佛敎徒들이 共生共榮을 위한 大悲大行의 躬行을 다짐하는 世界佛敎포럼이 意味있고 重要한 法席임은 바로 이러한 理由때문입니다. 因緣의 實相을 體得하는 大慈大悲의 마음, 因緣의 和諧를 기뻐하는 大喜의 마음, 因緣의 和諧를 위해 慾望하는 自我를 餘地없이 버리는 大捨의 精神 등, 四無量心으로 武裝한 大有情들이 和諧하는 오늘의 이 法席이, 苦痛받는 人類와 呻吟하는 地球村의 共生共存을 誓願하고 實行하는, 뜻 깊은 始作의 時間이 되기길 懇切히 發願합니다.

特히 이번 제2회 法會의 閉幕은 臺灣에서 마무리됩니다. 이는 분명 世界平和를 念願하는 世界佛敎徒의 祈願이 成就되는 象徵이 될 것입니다. 마음의 障壁을 허물고 두 손을 맞잡은 中國과 臺灣이 함께 成就한 大捨의 精神은, 앞으로 文明의 亞細亞 특히 佛法의 遺産으로 共生의 人類를 先導하고 相生의 地球村을 가꾸어가고자 하는, 世界佛敎徒들에게 큰 慰安과 模範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2008年 四川省大地震의 아픔을 克服하고, 世界人의 祝典인 올림픽을 盛大하게 開催하는 등 國家的 大事에도 불구하고, 世界佛敎人을 위한 큰 行事를 綿密히 準備하여 盛大하게 開催한 中國佛敎界와 政府當局에 다시 한 번 感謝를 드립니다. 이러한 功德에 힘입어 이번 제2차 世界佛敎포럼이 모든 人類에게 實質의 希望이 되기를 祈願하며, 부처님의 加被가 行事에 參席한 이들은 물론 모든 衆生界에 두루 미치기를 佛菩薩님께 懇切히 祈願드립니다.

佛紀 2553(2009)年 3月 28日

韓國佛敎宗團協議會 會長 智 冠
大韓佛敎曹溪宗 總務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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