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회서 추대 결의…산중총회·중앙종회 거쳐 취임
덕숭총림 방장에 설정 스님이 추대된다.
덕숭총림은 3월 9일 임회를 열고 수좌(首座) 설정 스님을 제4대 방장으로 추대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추진위원에 지운, 법용, 지만, 정묵, 주경 스님 등을 위촉했다.
설정 스님의 방장 추대는 수덕사 산중총회의 추천과 조계종 중앙종회의 인준을 거쳐 이뤄진다. 방장의 임기는 10년이다.
스님의 취임법회는 지난해 입적한 前 방장 故 원담 스님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3년 후 봉행될 예정이다.
설정 스님은 1942년 충남 예산 태생으로 1955년 수덕사에서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수덕사 주지, 조계종 개혁회의 법제위원장, 제11대 중앙종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덕숭총림 수좌 소임을 맡고 있으며, 수덕사 선원이 있는 정혜사에 주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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