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에 지혜 스님이 임명됐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혜정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일 오전 10시,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에 지혜 스님을,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혜정 스님을 임명했다.

임명식에 이어 신흥사 주지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1억 원과 중앙승가대학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혜 스님에게 “신흥사는 유명한 사찰과 암자가 많아 명성이 자자한 만큼 여러 관심이 많은 곳이니 교구장 스님이 대중화합을 이끌어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혜정 스님에게는 “동화사는 대구·영남불교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사찰이기에 교구장 스님이 본사의 위상을 잘 수호하고 적극적으로 전법활동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임명받은 두 스님은 “본사 어른스님들을 잘 모시고 총무원장 스님 뜻을 잘 받들어서 종단이 추진하는 불사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외호하고 돕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은 혜법 스님을 은사로 1975년 수계(사미계)했다. 삼화사, 능인사, 명주사 주지를 지냈다.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혜정 스님은 의현 스님을 은사로 1972년 수계(사미계)했다. 대구 정법사, 안일사 주지, 제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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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