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성사 삼일절 기념법회
천태종 대성사 삼일절 기념법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3.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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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 총무원장 “애국선열 본받아 수행 정진하자”
도원 주지 “부처될 자질 세계에 알린 것과 같아”
사진=천태종
사진=천태종

대구 대성사(주지 도원 스님)는 1일 경내 서원당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 및 3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오늘은 백여 년 전,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나라의 자주 독립을 이루고자 온 겨레의 위대한 물결이 일어났던 날이다.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스님은 “오늘 기념법회를 맞아 애국선열의 의지를 본받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보다 가치 있게 영위해 나가자. 그것이 지금의 사바세계를 부처님의 청정국토로 만드는 것이며,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 정진하는 우리 불자들의 올바른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주지 도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삼일절은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의 독립된 백성’이란 것을 방방곡곡은 물론 세계에 널리 알린 엄청난 사건이다. 중국 등 일제의 침략을 받은 어느 나라에서도 없었고, 여러 나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서 “이는 불교적으로 해석하면 ‘내가 부처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걸 확실하게 표현하고, 세계에 알린 것’”이라고 했다.

앞서 법문을 한 용문 스님은 “삼일절 맞아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소원을 이루고 싶은가? 대원을 이루고 싶은가? 대원은 나를 위한 기도를 하다가, 가정을 위한 기도를 하다가,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고, 부처님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게 대원이다. 이렇게 할 때 불자는 거듭 태어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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