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경륜 스님 등 현지 찾아 학교 발전기금과 한국어학과 학생 지원 약속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마포 석불사(주지 경륜 스님)는 지난 20일 캄보디아 국립 민쩨이대(National Meanchey University)를 방문해 한국어학과 재학생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학에는 KOICA 해외봉사단원이 근무하며 한국어학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경륜 스님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 후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한국어학과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는 선물을 했다.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한국어과 학생 여러분을 치하하고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학업과정에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앞서 민쩨이대 찌어슨 총장은 “경륜 스님을 비롯한 여러분을 민쩨이대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과 캄보디아아는 좋은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번에 이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한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께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했다.
석불사는 이날 장학금 전달에 이어 한국어를 배우는 민쩨이대 학생들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전달하고, 방학 중 학생들을 초청해 석불사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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