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체는 18일 춘천 일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춘천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행사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태국, 몽골 출신의 다문화 가족 40여 명이 참가했다. 춘천 삼운사에서 열린 템플스테이에서는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염주 만들기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꿈나무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 △옥동굴 등을 탐방했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성장하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와 소통하고 가족건 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상생과 포용정신을 기반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복지정서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사 참여자인 몽골인 앙크토야 씨는 “딸들과 함께 새해 나들이를 통해 행복이 시간이 됐다.”면서 “전통 문화 체험과 힐링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천태종에 감사하다. 앞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아이들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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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