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스님)는 1월 12일 무설전에서 인공당 상묵 대강백 제23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
상묵 대강백의 다례재 에는 전등사 조실 세연 스님과 회주 학롱 스님을 비롯하여 종진 스님, 쌍봉사 회주 영조 스님, 여의도 포교원장 현민 스님, 달마사 회주 진화 스님, 종책모임 무량회장 일화 스님과 무량회원 스님들과 신도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례는 대중삼배, 헌향, 헌화, 헌다, 육성법문, 음성공양 순으로 봉행했다.
인공당 상묵 대강백은 1953년 서운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여, 1966년 연주암 주지, 1969년 관악사 주지, 1985년 불국사 강주, 1994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1995년 승가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하며 불법홍포에 매진했다. BTN 금강경 강의는 다양한 예시와 쉬운 설명으로 금강경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스님은 1990년부터 10년 간 오전에는 간경, 오후에는 금강경, 법화경, 반야심경을 금분으로 사경하며 쉬지 않고 정진하던 중 2000년 12월 28일 제자와 대중스님을 불러
사대금리주(四大今離主)
진인화중소(眞人火中笑)
심마시하물(甚磨是荷物)
개중무불조(箇中無佛祖) 라는 열반송을 남기고 법납 47세, 세납 64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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