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는 22일 임회를 열고 차기 주지를 논의했다. 방장 정여 스님은 현 주지직무대행인 정오 스님을 주지로 추천키로 했다.
범어사 주지 후보 정오 스님은 지난해 10월 30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으로부터 범어사 주지직무대행 임명장을 받았다.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은 벽파 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사미계 수지) 하였으며, 극락암 호국선원, 서운암 무위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가야사, 장안사, 고불사 주지를 지냈으며,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과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종립학교관리위원을 역임했다.
정오 스님은 주지직무대행 임명장을 받으면서 “방장스님을 잘 모시고 범어사 사부대중 모두가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총무원장스님 원력을 따라 종단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범어사는 주지 임명을 두고 논란이 계속 되자 자승 스님 49재 이후로 임회를 미뤄 22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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