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한-벨 수교 100년 기념…내달 중국서도 전시회
한국불교의 전통의식을 그대로 간직한 영산재가 벨기에에서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보존회와 영산재를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해 온 서울 봉원사 부주지 선암스님은 한국과 벨기에의 수교 100년을 맞아 벨기에측이 마련한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이에 따라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오자르극장에서 선암스님의 영산재 관련 사진 40점의 전시회가 펼쳐진다.
선암스님은 지난 3월에도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이 주최하는 상상의 축제에 초청을 받아 파리 리용 셍글렝 등 3개 도시에서 영산재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선암스님은 오는 11월 14일 중국종교사무국 초청으로 열리는 '중국 쓰촨성 대지진 희생자 극락왕생 기원 한·중 합동 영산대재'에서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선암스님은 1964년 봉원사에서 운파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3년 태고종 종정을 지낸 묵담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꾸준히 사진작가 로 활동하면서 한국사진대전, 관광사진공모전 등 수많은 공모전에서 입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영산재를 비롯해 연화전, 부처의 미소, 출가 사진집 등 총 7권의 사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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