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가 키워드와 이미지 미디어 노출 효과에 대한 경제적가치를 분석한 결과 총 82억2,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7억, 2022년 46억 1,000만원보다 78%나 증가한 수치다.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광주 BBS 불교방송,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석길암 교수와 공동으로 “2023년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의 미디어 노출효과에 대한 경제적가치를 분석했다.
2023년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는 언론사 뉴스(공중파, 종편), TV 뉴스, 문화 프로그램(공중파, 종편), 인터넷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 기타 유투브, 파워블로그에 노출된 “지리산 대화엄사와 이미지”를 조사했다. “지리산 대화엄사”의 키워드와 이미지 도출은 CPTCost Per Mille) 공식을 사용하여 노출시간(visibility)과 광고비 단가(advertising rates), 시청자수(audience persons) 등을 이용했다.
2023년도 경제적 가치는 세부적으로는 홍매화 사진찍기대회 23억 4,500만원, 세계요가의날 기념 화엄사 요가대회 11억 2,300만원, 모기장영화음악회 11억 9,250만원, 화엄문화재 7억 700만원으로 노출 효과를 얻었으며, 기타 비건버거, 홍보대사 등으로 28억 5,85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체 분류별로 포탈뉴스 노출로 58억 9,200만원, TV 방송 노출로 22억 2,000만원, 기타 매체 노출로 1억 1,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석길암 교수는 ”화엄사의 대외적 가치가 지역주민에게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로 작용하면서 관람객 증가로 인한 관광 소득 등을 고려할 때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강일 광주 BBS 불교방송 총괄국장은 “내부적으로는 불교의 가치를 높이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미디어를 통한 대중 홍보는 지역민의 상생을 통한 경제적 수익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미디어 노출에 대한 것을 구례군과 심층적 연결하여 질적 향상을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화엄사의 미디어 노출로 인한 결과로 대화엄사의 역사성과 지속성은 크게는 대한민국에 작게는 구례군민에게 유효한 가치 관광으로 인한 경제 문화적 영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보았다.
장길선 화엄사 신도회장(구례군의원)은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주관한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단위행사가 알찬 결실을 맺음으로써 구례 홍보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여 크게 기여했다.”고 보았다.
그는 “단순한 예 이지만 최근 구례읍에 중국집이 4개에서 10개로 늘었다. 이는 많은 사람이 구례지역에 머물고 왕래한다는 것“이라며 “화엄사의 미디어 노출로 인하여 구례와 화엄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 향후 행사의 규모 확장성과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위해 구례군과 구레군의회의 행정적 지원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주지 덕문 스님은 “구례군민과 마산면민을 떠나서는 화엄사의 존재가치가 없다.”면서 “화엄사는 종교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을 하고 상생한다는 큰 의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문화재청 보도자료(2023년 12월 23일)에 의하면 2023년 화엄사 입장객 수가 전년(2022년) 동기 대비 문화재관람료 제도 폐지 후 42.8%로 전국 사찰 중 1위로 증가했다. ”면서 “화엄사 방문객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구례지역에 머무는 시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의 청결함, 음식 메뉴의 개발, 친절한 서비스 등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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