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황상무 수석 예방 자리서 "태고종단, 사회 위해 노력할 터"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상진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 후 태고종단 위상을 높이기 위해 광폭 행보 중이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8일 한국불교전승관에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예방을 받았다. 황 수석은 전 KBS 앵커 출신으로 지난해 대통령실 인사에서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됐다.
상진 스님은 "용산(대통령실)에서 나와줘 감사하다. 용산에서 태고종단에 힘을 보태주면 사회를 위해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불교가 안정돼야 우리나라가 안정된다'고 말한 이웃종교인도 있다. 태고종 전국 사찰에서는 매일 국태민안 기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황상무 수석은 "불교는 민족종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교계를 잘 살피라고 몇번씩 당부했다"고 말했다.
배석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대통령실에서 종단 구애 없이 불교계를 깊이 있게 살펴 달라. 문제점 개선점이 있다면 대통령에 보고해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은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잘 모셔 나라를 편안케 해달라"고 했다.
황상무 수석은 "선비의 자존심을 갖고 머슴 같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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