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 정사 "나보다 남 배려하는 새해를 "
우인 정사 "나보다 남 배려하는 새해를 "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3.12.2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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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 통리원장 2024 갑진년 신년사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2024(2568)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우인 정자는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다르지 않지만 이렇게 시간을 나누어 보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함으로써 좀 더 나은 삶을 살려는 인간의 바람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 동안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대아적인 나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처님 법이라는 가장 위대한 가르침을 따르는 불제자들이다. 부처님 지혜와 원력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행과 수행 정진을 할 때 비로소 불국정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불교총지종 통리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통리원장 신년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시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래 무시무종이라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다르지 않지만 이렇게 시간을 나누어 보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함으로써 좀 더 나은 삶을 살려는 인간의 바람일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 해 동안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대아적인 나를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화엄경에 인드라망은 법계 일체 현상이 서로서로 끝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인드라망의 수많은 구슬들이 서로를 비추어 광채를 더하며 중중무진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는 여러 전쟁을 통해 생명경시의 참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코로나와 같은 세계적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지구촌 곳곳에서는 기후환경 위기의 위험 속에 탐욕의 인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인간이 중중제망의 그물망을 흩뜨려서 그 빛을 잃게 하여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부처님의 자비한 마음을 받들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살리고 너와 내가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을 가질 때 제망의 광채는 다시 빛날 것입니다. 

 우리는 부처님 법이라는 가장 위대한 가르침을 따르는 불제자들입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원력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행과 수행 정진을 할 때 비로소 불국정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이웃과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세계 인류를 위한 대승적인 서원을 세워 봅시다.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에 대한 굳건한 신심과 덕행으로 자신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자비실천으로 온 세상에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53년 1월 1일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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