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공 정사 "대자대비 실천 위한 정진의 등불 켜자"
법공 정사 "대자대비 실천 위한 정진의 등불 켜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3.12.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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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 종령 2024 갑진년 신년법어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는 2024(2568)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법어를 내렸다.

법공 정사는 "이무기가 용이 되어 모든 난관을 이겨내는 이야기는 우리 종단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에 처한 한국 불교 모든 종단에 용맹정진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영감을 준다"고 했다.

이어서 "2024년 갑진년 청룡해에는 이러한 용의 기운을 담아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힘을 전달하여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값진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자들은 갑진년 새해 아침 지평선 넘어 떠오르는 희망찬 태양처럼,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부처님의 본불성과 자리이타의 등불을 켜야한다. 대자대비를 실천하기 위한 정진의 등불을 켜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불교총지종 종령의 신년법어 전문이다.

갑진년 신년 법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용은 예로부터 힘과 용맹, 지혜를 상징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우리나라 전설에 어려움을 극복한 이무기가 용이 되어 모든 난관을 이겨내는 이야기는 우리 종단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에 처한 한국 불교 모든 종단에 용맹정진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영감을 줍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해에는 이러한 용의 기운을 담아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힘을 전달하여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값진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계묘년 한해가 지나고 갑진년 한해가 시작되듯 세월의 흐름과 그 자연의 섭리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이치 속에는 생과 멸이 공존하듯 단체나 개인 또한 발전과 퇴보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갑진년 한해는 종단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 어떠한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종단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불자들은 갑진년 새해 아침 지평선 넘어 떠오르는 희망찬 태양처럼,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부처님의 본불성과 자리이타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 나아가 일체중생 모두가 부처님의 본성을 간직한 고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지혜의 등불,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과 봉사를 다짐하는 원력의 등불, 불퇴전의 용맹심으로 대자대비를 실천하기 위한 정진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끝으로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 원력으로 불자 여러분들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변함없이 건강하시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53년 갑진년 새해 아침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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