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 스님 "하루 잘 사는 것이 평생 바르게 사는 길"
운경 스님 "하루 잘 사는 것이 평생 바르게 사는 길"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3.12.2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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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종정 2024 갑진년 신년법어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운경 스님은 2024(2568)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법어를 내렸다.

운경 스님은 "하루를 잘 사는 것이 한 해를 잘 사는 것이고 나아가 평생을 바르게 잘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우리의 돈독한 신심으로 세상을 보다 밝게 만들고 메마르지 않고 인정이 도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부터 정화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신심 돈독한 참 불제자로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의 원력으로 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 잘못을 참회하고 잘못된 의식과 행동을 과감히 버려서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그러한 사회와 세계가 바로 불국정토"라고 했다.

다음은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운경 스님의 신년법어 전문이다.

法 語

세속은 날을 헤아리고 달을 보내며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그래서 옛 선인들은 일일호일日日好日 월월선명월月月善明月 년년대호년年年大好年 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날이 우리가 바르고 참답게 살면 하루하루가 모여 한달 한달이 역시 더 좋은 달月이 되고 그 좋은 달들이 모여서 더 좋은 해年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잘 사는 것이 한 해를 잘 사는 것이고 나아가 평생을 바르게 잘 사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만일 인간의 마음이 깨끗하고 착해지면 그들이 사는 세계도 아름답게 장엄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돈독한 신심으로 세상을 보다 밝게 만들고 메마르지 않고 인정이 도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부터 정화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과因果를 피할 수 없습니다. 남을 훼방하고 괴롭히면 그 결과는 화가 되어 나에게 돌아옵니다. 남의 등을 밀고 남을 속이면 결국 그 손해는 나에게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신심이 돈독한 참 불제자로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의 원력으로 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에 있었던 모든 잘못을 참회하고 잘못된 의식과 행동을 과감히 버려서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한 사회와 세계가 바로 불국정토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돈독한 신심으로 부처님이 됩시다. 그럴 때 년년대호년年年大好年 갑진년 좋은 한 해의 기틀이 될 것입니다. 

불기2567(2024)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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