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회주 성일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 동국대 이사장)는 21일 대학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신흥사(화성)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건학위의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는 이번 신흥사가 55회째이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경기도 화성 거주 동국대 학생이 270명인데 오늘 1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신흥사스님들이 직접 학생 10명을 모두 선발했다. 열반한 자승 스님의 소원이 대학생 전법인 만큼 그 발원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학생들이 더욱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신흥사 회주 성일 스님은 “우리 학생들의 감사편지를 읽어보니 모두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으로 대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오늘 이렇게 불교와 인연이 된 만큼 여러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에 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흥사 주지 선관 스님은 “20대는 굴곡의 시작점이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 순탄하지 않더라고 부처님의 지혜를 통해 참고 견디고 기다리며 자비심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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