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2일 1만 명분의 팥죽을 만들어 이웃과 나눴다.
봉은사는 22일 작은 설 동짓날을 맞아 오전 11시 동지법회를 봉행하고 신도들에게 팥죽과 달력을 나누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코엑스(동문 로비B섹터)에서 이웃에게 팥죽을 나눴다.
주지 원명 스님은 ‘동지 21일 특별기도 회향법회’에서 법문을 통해 “동지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출발이며 나눔”이라며 “불교는 기복이 아닌 작복불교로 새해를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야 한다. 베품이 가장 행복한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도선언처럼 이웃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부처님 법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준비한 1만 명분의 팥죽은 사찰을 찾은 불자와 산하 복지시설 등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코엑스(동문 로비B섹터)에서는 삼성동 일대 지역주민들과도 마음을 나누기 위해 교육국장 덕산 스님 등 봉은사 사부대중과 산하 단체직원이 일반인들에게 1,000명 분의 팥죽을 무료 나눴다.
봉은사는 동지팥죽 나눔행사와 함께 새해 소원과 다짐을 발원하는 ‘새해맞이 소원등 달기’와 ‘2024년(갑진년) 달력’ 25,000부를 종무소와 종무소 입구에서 소진 시까지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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