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만나 불우이웃 자비나눔 지속 약속
한국불교태고종이 종조 태고보우 스님의 태고사 성역화를 추진하면서 고양시에 협조를 당부했다. 태고종은 고양시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자비나눔을 약속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9일 고양시청을 찾아 이동환 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사회부장 도휘 스님 등 집행부와 경기북부종무원장과 경기북부 지방종회의원 스님 등이 배석했다.
상진 스님은 "(고양시 관내에 자리한) 북한산 태고사는 태고종조이자 한국불교 정통법맥인 태고보우(1301~1382) 스님이 주석하던 중요한 사찰이다. 우리 종단이 태고사를 성역화하는데 고양시가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오른 북한산의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설명하며, 한국불교사에서 태고사가 갖는 지위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태고종이 고양시에 늘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상진 스님은 "태고종은 앞으로 고양시와 함께 하겠다. 태고사가 있는 고양시와 고양시민을 위해서 태고종이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 우선 해마다 12월하고 있는 나눔봉사를 고양시에서 계속 하겠다"고 했다.
이날 태고종은 김장김치와 생필품 등 1300여 만원 상당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