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이재복추모사업회(회장 송하섭)는 지난 4일 용봉당 대종사 금당 이재복 선생 추모세미나를 대전중구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용봉당 대종사 금당 이재복 선생은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동방불교대학장, 보문중고교 교장, 보문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행사에는 법현 스님(열린선원), 태고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대은 스님, 원법 월해 도안 등 원로스님들, 운산문도회장 법상 스님, 동화 스님(보광사), 남산 스님(옥정사), 성인 스님(비구니강원), 설동호대전교육감,최창우 보문고 총동창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열린선원 선원장 법현 스님은 참선수행을 하는 승려로서 해마다 8일 동안 설법을 했던 용봉 스님의 성도절 설법을 소재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불교활동의 의의'(김경집), '인간불교사상과 재가불교사상'(김진무), '역경사업이 대중화에 끼친 영향'(권동우), '교학사상, 선사상'(김방룡)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석전과 만해의 개혁, 실천사상이 용봉에게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1967년 국회의원 6.8부정선거시 총학생회가 주도한 규탄집회를 교장인 금당 선생이 교직원회의 결의를 통해 허가했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이에 보문학원의 지역사찰학교 설립정신이 복원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